'불타는 청춘'에서 강경헌이 9년 동안 후원하는 아이가 있다고 깜짝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불청)'에서 신년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년을 맞이해 빙고게임을 하기로 했다. 띠별로 세 그룹으로 나눠 로망 가득한 연인과 하고 싶은 데이트 코스로 빙고를 시작했다. 안혜경팀은 '한강공원 치맥'을 언급, 다른 팀은 적지 않았으나 이를 인정했다.
로망 가득한 분위기와 달리 최성국은 "연인이니까 이별도 나올 수 있다"면서 이별에 양다리, 그리고 갑자기 상견례까지 언급했다. 최창민은 "어떤 연인이냐 대체"라며 너무 극과극인 단어에 웃음이 터졌다. 그 사이 현실 연애팀은 최성국팀이 가장 먼저 빙고를 완성했다.
다음은 결혼하면 해보고 싶은 것을 해보기로 했다. 모두 연이과 하고 싶은 것과 다를게 없다고 으견이 분분하자, 김도균은 신혼여행 가고싶은 나라로 경로를 변경했다. 청춘들은 "대리만족 신혼여행"이라며 행복해하며 신혼여행지를 적어내려갔다.
다시 게임을 시작했다. 구본승이 먼저 복지와 국민소득, 그리고 자연이 좋은 브루나이를 언급, 모두 의아해했으나 안혜경은 "나도 가고싶다"고 했고, 구본승은 미소 지었다. 김광규도 "그럼 따라가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안혜경은 쿠바를 가고싶다면서 "너무 낭만적인 곳"이라 했고, 구본승은 "의외로 안 겹친다"며 놀라워했다.
김광규는 항구가 예쁜 도시인 모나코를 언급, 신효범은 그린란드를 꼽으며 "오로라 보면 눈물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케냐부터 터키, 멕시코 등 언급했고, 특히 강경헌은 엘살바도르를 가고 싶다고 털어 놓았다. 이유에 대해 묻자 강경헌은 "9년 동안 후원하는 아이가 그 곳에 있다"면서 "남편이 생기면 같이 그 아이를 만나고 싶다"며 마음으로 낳은 아이를 고백해 눈길을 끌었으며 그녀의 천사같은 마음이 지켜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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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청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