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윤호, 新 명언 릴레이→미니 3집 예고.."'유노쇼' 론칭하고파"('굿모닝FM')[종합]
OSEN 이승훈 기자
발행 2021.01.27 08: 59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유노윤호가 'NOIR(누아르)'에 이어 미니 3집을 예고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이하 '굿모닝FM')의 '선 넘는 초대석' 코너에는 최근 솔로 앨범 'NOIR(누아르)'로 컴백한 유노윤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굿모닝FM' 유노윤호는 "'누아르' 앨범으로 돌아온 동방신기 유노윤호입니다. 오늘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청취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또한 유노윤호는 보이는 라디오 시청자들에게 윙크를 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이어 '굿모닝FM' 장성규는 유노윤호에게 "아직도 하루에 4시간 30분만 자냐"고 물었고, 유노윤호는 "지난해부터 올해, 1시간을 더 늘려 5시간 반 자기 시작했다"면서도 "오늘은 3시간 반 자고 왔다. 후속곡 'Eeny Meeny(이니 미니)' 첫 방송 준비를 해야해서 어제 연습하고 잤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장성규는 유노윤호의 새 앨범 후속곡 'Eeny Meeny(이니 미니)' 뮤직비디오에 대해 "영화 '스텝업' 생각난다"며 극찬했다. 유노윤호는 "로맨틱 코미디 느낌도 생각나고 춤도 녹여냈다"면서 "통통 튀는 베이스 라인에서 미국 동요를 인용했다. 'Thank U'가 진하고 센 노래였기 때문에 트렌디한 노래로 인사드리고 싶었다"고 자랑했다. 
'굿모닝FM' 장성규는 유노윤호를 만났던 순간을 추억하기도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과거 한 장례식장에서 만났었다고. 하지만 장성규만 유노윤호를 보고, 유노윤호는 장성규를 보지 못했다. 장성규는 "장례식장에서 인사드리는 게 과할 수도 있다 싶어서 멀리서 봤다. '빛이 난다' 싶었다"며 유노윤호의 비주얼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자 유노윤호 역시 "오늘 실제로 봤는데 너무 키 크시고 훤칠하시고 매너가 너무 좋으셨다. 느낌있다"고 화답했다. 
또한 유노윤호는 "'워크맨' 본 적 있냐"는 장성규의 물음에 "물론 본 적 있다. 엑소랑 매니저 특집한 것도 봤다. 말똥 치우는 편도 봤다. 규니버스도 보고 있다. 최근에 아들 이발해주는 것도 봤다"고 말해 장성규에게 감동을 안겼다. 
'굿모닝FM' 장성규는 유노윤호가 쏟아냈던 그동안의 명언을 되짚는 시간도 가졌다. 유노윤호는 일명 '명언 제조기'라고 불리고 있다. 이에 유노윤호는 "사실 명언이라고 하기 부끄러운데 그렇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쑥스러워했다. 
뿐만 아니라 유노윤호는 "언제부터 바른 생활 했나"라는 장성규의 질문에 "나는 바른 생활 사나이라고 생각 안 한다. 호기심 많은 모범생이라고 생각하다. 사회 생활은 남들보다 빨리 시작했다. 중3 때부터. 그때부터 나이 들어가면서 행동으로 나의 가치관을 확실히 하고 있으니까 남들도 재밌게 말씀해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지방 출신인데 SM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합격해서 중3 때 처음으로 서울에 왔다. 광주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초등학교 때 전교 학생회장 출신이다"라고 덧붙이기도. 
'굿모닝FM' 장성규는 유노윤호의 명언을 하나씩 소환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이다", "미래를 바꿀 수 없지만 창조할 순 있다"라는 명언에 유노윤호는 "지금 최선을 다해서 자신의 미래를 만들어라. 만들면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중과 실력은 종이 한 장 차이다"라는 명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나는 노력형 인간이다. 관리도 그만큼 했었다. 대단한 관리를 한 적은 없지만 순간 집중력으로 노력하다보면 시간도 벌게 되고 시간이 쌓이면 그게 곧 실력이 되더라", "진품명품 만큼 중요한 발품"에는 "집 보러 다니는 프로그램에서 말하게 됐다. 발품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어깨를 으쓱했다. 
'굿모닝FM' 장성규는 유노윤호에게 "'굿모닝FM'을 위한 맞춤 명언도 준비됐냐"고 부탁했다. 그러자 유노윤호는 "준비한 건 없는데 많이 하는 이야기 중 하나다. 프로그램 이름이 'FM'이니까 '오늘을 진정한 소통을 하지 않으면 고통이 온다'는 각오로 하고 싶다"며 '굿모닝FM' 청취자들을 미소짓게 만들었다. 
이어 최근 '라디오스타' 스페셜 MC 촬영을 마쳤다는 유노윤호는 "재밌더라. 재밌게 내 꿈을 펼쳤다. 녹화를 보통 4시간 정도 하는데 이번에는 5시간 30분 정도 했다. '유노윤호 씨가 꿈을 펼쳐서 새로운 매력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해주셨다"며 한층 더 성장한 예능감을 예고했다. 장성규는 "'라디오스타' 2회분으로 방송되는 거 아니냐"고 기대했다. 
'굿모닝FM' 유노윤호는 새 앨범 '누아르' 수록곡들도 소개했다. 가장 먼저 유노윤호는 최근 공개한 후속곡 'Eeny Meeny(이니 미니)' 탄생 비화를 전했다. 유노윤호는 "레드벨벳 슬기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줬다. 남녀간의 밀당을 표현하려고 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원래 타이틀곡 후보곡 중 하나였다. 근데 아무래도 내 성향상 웅장하고 앨범명이 '누아르'다보니까 '이니 미니'가 아까웠다. 그래서 타이틀곡은 'Thank U'로 하고 '이니 미니'로 후속곡 활동을 할테니까 나중에 공개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슬기가 너무 예쁘게 나왔다. '남매 같다'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Loco (House Party)'에 대해서는 "코미디를 담당하고 있다. 하우스팝처럼 복고적인 리듬이 매력적인 곡이다. 스페인어로 '미치다'라는 표현이다. 직장인, 취준생들에게 '오늘만큼은 스트레스를 풀고 즐기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Need You Right Now'는 '드라마'를 담당하고 있다고. 유노윤호는 "'현재를 즐기면서 살자'라는 '카르페디엠'을 인용한 가사들이 있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트랙이다. 이 앨범을 준비했을 때 가장 먼저 녹음했던 곡이다. 1년 4~5개월 전에 녹음을 했다. 마지막에 수정 녹음도 진행했다"며 특히 애착이 가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굿모닝FM' 유노윤호는 "곡이 좀 더 수정되고 정해진다면, 내가 준비될 때 나온다. 그러기 전에는 섣불리 움직이지 않는다. 나는 한 번 '고'를 외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불도저처럼 달린다. 선택한 것을 후회하고 싶지 않다"며 앞으로의 미래가 모두 준비돼있다고 고백했다. 심지어 '누아르'에 이어 세 번째 미니앨범까지 계획해놓은 상태라고.  
특히 유노윤호는 "10년 후의 유노윤호도 그려져있다"면서 "10년 후에는 '유노'라는 콘텐츠의 쇼를 개발해서 작은 사이즈더라도 많은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싶다. 언젠가 해보고 싶은 꿈이었다"고 염원했다.
한편 유노윤호는 지난 18일 두 번째 미니앨범 'NOIR(누아르)' 발매 후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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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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