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아이린(배주현)이 영화 '더블패티'(감독 백승환)에서도 극강의 미모를 자랑했다.
'더블패티'는 씨름 유망주 우람(신승호 분)과 앵커 지망생 현지(배주현 분)가 고된 하루를 보내고 난 후, 서로에게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이야기를 담은 고열량 충전 무비. 신승호의 완벽한 피지컬과 개성있는 연기, 배주현의 매력적인 캐릭터 묘사로 이들의 싱그러운 케미스트리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함께라서 더욱 힘이 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보도스틸 14종을 공개해 그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이번 공개된 보도스틸은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가다 때로는 좌절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과 함께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장면까지 담겨 이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고교 씨름왕 출신으로 영암군 소속의 유망주였지만 갑작스러운 선배의 죽음으로 슬럼프를 겪고 있는 신승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듯하다. 하지만 이내 제육덮밥을 산처럼 쌓아 놓고 먹는 모습은 그가 상처를 회복 중인 것 같아 미소를 짓게 한다.
배주현 역시 앵커 지망생으로서 최선을 다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는 하루를 보내며 혼자 소맥을 찰지게 마는 모습에서 묘한 공감대를 쌓는다. 여기서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두 배우의 모습은 이들이 캐릭터를 위해 얼만큼 노력했는지를 엿볼 수 있어 영화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신승호가 우람으로 분해 보여줄 스펙터클한 씨름대회, 그리고 배주현이 앵커 지망생 현지로 변신해 스크린에 펼칠 모습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영화 속 배주현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햄버거 가게를 기웃거리다 드디어 두 인물이 함께 있는 모습은 그 케미스트리를 폭발시키는 듯하며 달달함까지 안겨준다. 미소지으며 늘 주문했던 햄버거를 가져다주는 컷과 맥주와 소주를 한가득 사이에 두고 진지하게 대화를 하고 있는 장면은 이들이 앞으로 어떤 시너지로 서로의 꿈을 응원해 줄지 호기심을 높인다. 특히 이들이 음식을 맛있게 먹는 면면들은 관객들의 침샘을 자극하는 먹방을 기대하게 하면서 맛있는 에너지를 전하는 듯해 소소한 고단함을 잠시 잊게 해줄 전망이다.
'더블패티'는 내달 17일에 개봉된다. /seon@osen.co.kr
[사진]영화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