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그알' 발언 이후 심경 고백 "지금 많이 힘들어..얘기할 상황 아냐"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1.01.27 09: 52

 경솔한 발언으로 진행하던 홈쇼핑에서 퇴출된 방송인 김새롬이 힘들다는 심경을 전했다.
지난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이기자 심플리에서는 김새롬과 단독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유튜버 이기자는 김새롬에게 전화를 걸어 녹화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어떤 입장이 있는지 물었다. 전화를 받은 김새롬은 "제가 지금 너무 많이 힘들다"라며 "지금 얘기를 할 상황이 아니다. 나중에 다시 연락드리겠다. 죄송하다"라고 답하고 전화를 끊었다.

김새롬 SNS

해당 영상이 공개 된 이후 채널에서는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음성 녹음 동의하고 배포한건 맞냐. 실수를 가지고 득달같이 달려드는 건 선을 넘은 것 같다', '김새롬의 발언이 경솔했지만 그로 인해 본인도 많이 힘들 것 같다', '이렇게 괴롭히는 건 아닌 것 같다' 등의 여러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선유도 GS 강서 N 타워에서 진행된 GS샵 4대 브랜드 리뉴얼 기념 'G패션 나이트' 행사에 방송인 김새롬이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oul1014@osen.co.kr
앞서 김새롬은 홈쇼핑 도중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언급해 뭇매를 맞았다. 김새롬은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라고 말해 '실언'이란 비난이 쏟아진 것.
공교롭게도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이 방영되고 있었다. 해당 발언 이후 김새롬은 SNS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 
김새롬 뿐만 아니라 해당 방송을 진행한 GS홈쇼핑의 김호성 대표이사도 사과했다. 김 대표는 "전날(23일) 밤 방송 중 출연자의 적절하지 못한 발언으로 고객님과 시청자 여러분들께 실망스러움을 드렸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 “GS홈쇼핑은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에 따라 고객님과 공감하고 함께 하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당 프로그램의 잠정 중단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김새롬은 이후 방영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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