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석이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전개에 없어선 안 될 핵심 키플레이어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6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극본 정현정 정다연, 연출 박신우) 11회에서는 최경준(김민석 분)이 박재원(지창욱 분)과 이은오(김지원 분)를 다시 만나게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먼저 최경준은 여자 친구 서린이(소주연 분)의 절친인 이은오와도 친분을 쌓아왔던 터, 그녀가 1인 마케팅 기업을 운영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알고 제 형인 박재원에게 함께 일할 것을 권유, 두 사람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냈다.
또한 말없이 떠난 이은오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찬 박재원에게 이은오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세세하게 전달, 오해를 풀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게다가 서린이와 이은오 등 친구들이 모이는 자리에 박재원을 초대, 빠져나갈 수 없는 재회의 순간을 완성시키는데 일조하며 극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여기서 김민석은 두 사람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전혀 모르는 최경준에 완벽하게 이입,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전개에 짜릿함을 더했다. 자신의 사촌 형을 술독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든 문제의 여자가 바로 여자 친구의 절친이라는 것을 알게 됐을 때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가 보여줄 연기에 기대감을 심어줬다.
뿐만 아니라 여전히 여자 친구를 아끼는 사랑꾼으로서 배려심 가득한 모습이 훈훈함을 유발했다. 여자 친구를 위해 비싼 가구를 일부러 샀다고 하면 거부할 것임을 너무 잘 알기에 업체에서 받아왔다고 일부러 거짓말까지 한 것. 결국 서린이를 주고자 산 가구가 다른 친구 손에 들어가게 생기자 불퉁한 최경준의 대응이 귀여움 매력까지 배가했다.
이처럼 김민석은 캐릭터에 대한 탁월한 몰입도로 시청자들을 극 속에 빠져들게 하고 있다. 그가 아닌 최경준은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배역에 녹아든 활약에 다음 회를 향한 관심 역시 뜨겁게 고조 중이다.
로맨틱 사랑꾼으로 여심을 폭격한 배우 김민석의 열연은 오는 29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도시남녀의 사랑법’에서 계속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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