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백아연, 유주, 이은형 그리고 신기루가 아쉽게 패배했다.
27일 방송된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고막여친vs개그여친 특집으로 달콤한 목소리로 귀를 호강하게 하는 ‘고막 여친’ 백아연, 여자친구 유주와 웃음을 빵빵 터트려주는 ‘개그 여친’ 이은형, 신기루가 출연했다.
김용만은 “유주씨 특기가 사람을 음식에 잘 비유한다고 들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김용만은 신기루에게 저를 음식에 비유한다면 뭐가 좋을거 같냐고 물었다.
이에 유주는 “용만선배님은 붕어빵. 제가 선배님 방송을 어릴떄부터봐서 정겹더라구요. 그래서 붕어빵처럼 정겨운 느낌”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용만은 박명수씨는 뭐가 어울리냐고 물었고. 유주는 “튀김류”라고 답했다. “겉이 까칠까칠하지만 계속 손이 가는 마성의 매력”이라고 튀김을 고른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에 김용만은 박명수에게 “너나 나나 가격은 싸다. 요리쪽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용만은 “다니엘을 음식에 비교하다면?"이라고 물었고 유주는 아이스크림이라고 답했다.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라고 생각했는데 젠틀한 모습을 보고 차가워보이지만 금방 녹는 느낌이라고” 고른 이유에 대해 답했다.
이를 들은 김용만은 “대결하려고 보면 없다. 녹아내려서”라고 좌중을 폭소케했다.
1단계에서 떨어진 유주를 보고 김용만이 “본인은 무슨 음식인가요?”라고 물었고, 이에 유주는 “죽이요. 죽쒔네요” 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홍삼 2행시에 신기루는 “홍삼보다 삼겹살”을 답했고, 유주는 “홍탕 백탕을 넘나드는 매력의 소유자! 삼겹살보다 기름진 토크의 소유자 박명수”라고 말했다.
백아연은 “홍색보다 더 빨간 저의 열정을 삼단계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해 박명수로부터 홍삼을 받았다.
백아연의 히트곡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는 어떻게 만든 곡이냐는 질문에 백아연은 “진짜 경험담이다. 썸남이 안아주고 다음날 잠수를 탔다”라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가 “뭔가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냄새가 났다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에 백아연은 “아닌데 깨끗했는데”라며 웃으며 받아쳤다.
이은형은 최고단계까지 도전했지만 아쉽게 퀴즈풀이에 실패해 우승은 외국인팀에게 돌아갔다.
한편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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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