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아이키 "남편 공대생·現연구원‥결혼 속도위반NO·9살된 딸 있어"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27 23: 51

'라디오스타'에서 아이키가 출연해 결혼과 출산에 대해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각 분야의 빨간맛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효연은 유노윤호를 향해 "노잼"이라며 역시 센 캐릭터로 존재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윤호오빠 테이블 회식자리보면 다들 회의하면서 진지해져, 저 자리 재미없어 보일 때 있다"고 폭로했고김구라는 "SM에 재력과 웃음담당은 이수만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효연은 최근 자가격리를 했다고 언급, 대만에 초대받아 공연을 다녀왔다고 했다. 효연은 "10만명 모인 큰 행사, 행사 당일 아침 변종 코로나 확진자가 1명 발생해 비대면으로 대체됐다"면서 "디제잉도 하고 개인곡 '디저트'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디제잉 효로 활약하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해외에서 러브콜도 받았다고. 효연은 "DJ로 유명한 네덜란드, 좋은 기회가 생겨 유명 프로듀서들이 모인 자리에 섰다"면서 "신인이라 30분 뿐, 내 모든 열정을 보여줘야겠다, 열심히 했고 반응도 좋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효연은 "DJ 전업을 아예 희망했던 당시, 회사에 방향을 알리기 위해 이수만 대표에게 장문의 문자를 전송했고, 전담 팀이 결성됐다"고 말했고, 유노윤호도 "효연이 디제잉에 진심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인정했다.  
디제잉하다가 실수한 적이 있는지 묻자, 효연은 "안무 틀려도 자연스럽게 수습하는 노하우가 있는데,기계는 작은 실수라도 티가 난다, 적정 텐션 유지가 중요할 때 너무 신나서 팔꿈치로 음악을 꺼버렸다"면서 "절대 흐름을 끊으면 안 되는데 나도 모르게 쏘리라고 말하며 음악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효연은 "DJ를 하면 혼돈이 와, 원래 욕을 안 하는데 디제잉은 흥을 돋게 해야한다"면서 "워낙 소녀시대 이미지가 강해서 욕하는 걸 거울보고 연습했다, 하지만 막상 되지 않아 욕을 못하는 것이 심각한 고민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효연은 환불원정대에 이어 교환원정대를 구성하고 싶다면서 멤버로는 "CL과 효린, 현아, 그리고 나 , 그 중에 내가 제일 착할 거 같아, 개인적으로 적당히 친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SM에서 20년간 산전수전 다 겪었다는 효연에게 유노윤호와 자신 중에서 SM 이사 누가 먼저 될지 묻자  
호연은 "당연히 유노윤호"라면서 "SM 합동무대 후 회식자리에서 이수만 선생님 주변에 앉아있는 열정맨들이 있어, 유노윤호, 창민, 샤이니 민호와 슈주 규현"이라 했고, 이에 MC들은 유노윤호에게 "차기 이수만을 노리는거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월드 클래스 댄서 아이키를 소개했다. 제니퍼로페즈, NE-YO부터 BTS가 인정한 댄서로 월드 오브 댄스에서 4위를 차지했다고 해 유노윤호도 깜짝 놀라게 했다. 김구라는 미국에서 신분을 속였다는 말을 언급했고, 아이키는 "결혼해서 자녀도 있어, 89년생 효연과 동갑, 올해로 33살이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한지 만 8년차라는 아이키는 "빨리 결혼했지만 워낙 주변에서 동안이라 들어 이를 즐기게 됐다"면서 "이왕이면 어릴 때 대단한걸 해야겠다고 생각해, 나이와 결혼 숨기고 오디션 참가해 어린 척했고, 오디션 진행되면서 가족사를 공개하게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결혼하고 나서 춤을 언제 시작했는지 묻자, 아이키는 "어릴 때부터 춤을 췄지만 잘 되지 않아,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했다"면서 "아이갖고 1년 후 복귀할 때부터 나의 춤의 시작점"이라 말했다.  
결혼 9년차인 아이키는 "연애 6개월, 10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면서 "24살에 결혼했지만 속도위반은 아니다"고 말했다. 궁금해한 남편에 대해선 "공대출신, 현재 연구원"이라면서 "소개팅으로 만났다, 나와 완전 다른 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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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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