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홍지민이 독립운동가 출신 아버지를 자랑스러워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한 홍지민은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7년간 태권도를 배웠다”며 태권도 공인 3단이라고 밝혔다.
이는 독립운동가 출신 아버지의 가르침 덕분이었다. 홍지민은 “16살에 독립운동 조직에 가입했는데 감옥에서 해방을 맞이하셨다. 광복 후 세 딸을 강인하게 키우고 싶어 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홍지민은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학원비를 내지 못했는데도 자신과 두 언니를 받아준 태권도 관장이 은인이라고 했다. 우여곡절 끝에 30년 만에 관장을 마주하고선 눈물을 터뜨렸다.
그를 보며 윤광호 관장은 “형편 안 좋다고 운동을 그만 두게 하는 것도 그렇고 지민이 아버님이 독립운동가셨다는 걸 알게 됐다. 아무나 하는 게 아닌데 감동 받았다. 그 이후 학원비를 받지 않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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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는 사랑을 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