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오나라가 깜짝 출연한 가운데, MC 세 명 모두와 인연이 있다고 밝혔다.
27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29번째 골목 '성남시 모란역 뒷골목' 세 번째 편이 공개됐다.
배우 오나라가 골목식당 감짝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성주는 오나라를 보고 “들어오실 때부터 톤이 아주”라며 웃었다. 이에 오나라는 “저는 다 아는 분들이어서요. 찐하게 인연은 없어도 어설프게 인연이 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오나라는 “인선씨랑은 광고로 만났어요. 처음 만났는데 너무 잘 통해서 수다를 3시간 떨었어요. 인선이 너무 보고싶었어요. 너무 예뻐졌어요”라며 칭찬했다. 이어 백종원에게는 “제가 소여사와 고등학교 동문이에요. 존경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라는 “성주씨랑은 (성주씨가) 기억을 못하실 것 같은데, 바야흐로 2004~2005년도에 아나운서로 계실 때다. 바깥을 돌아다니실 때, 제가 뮤지컬 ‘아이 러브 유’를 했을 때였는데, 그때 취재하러 오셨어요”라고 추억을 꺼냈다. 김성주는 신기해하며 “그걸 기억하시네요”라고 말했고, 오나라는 “그때 방송인을 처음 봤어요. 인상이 좋으셔서 계속 지켜봤죠”라고 기분좋은 미소로 답했다.
김성주는 오나라에게 “패리스 힐튼처럼 사는줄 알았는데 면 킬러시라고요?”라고 물었고, 오나라는 "밥보다 면을 더 많이 먹는 거같아요. 속 달래려 꿀차 한 잔 마시고 왔어요. 면은 가리지 않지만 수타면을 별로 안 좋아해요”라고 말했다. 이어 “뜩뜩하단 느낌을 별로 안 좋아해서 기계면을 좋아해요”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이 “국수 좋아하는 사람이 성격 급한데 우리 와이프도 성격 급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와 제작진의 세기의 대결이 진행되는 육개장집. 김성주는 육개장의 맛에 감탄하며 제작진의 70%가 만족하지 못하면 자신의 돈으로 계산하겠다고 했다. 처음으로 대용량 육개장을 끓이게 된 사장을 백종원이 도왔다.
백종원은 “오늘 요리를 잘못하면 한 사람 인생이”라고 김성주는 언급했다. 백종원은 사장에게 “오늘은 실패할 수 있지만 요리 스킬이 성장했다”라고 칭찬했다.
김성주는 제작진을 향해 “객관적으로 부탁해요”라고 말했다. 김성주와 제작진의 육개장값 내기 대결은 다음주에 계속된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식업 대선배 백종원 대표가 각 식당의 문제 케이스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 식당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교본'이 되어줄 프로그램.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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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