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키 "♥연구원 남편과 24살때 10개월만에 결혼..9살 딸 있어"(ft.김소연·강주은)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28 06: 52

'라디오스타'에서 아이키가 결혼생활 9년차, 그리고 딸을 고백한 가운데, 김소연과 효린, 강주은도 함께 출연해 입담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각 분야의 빨간맛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축하의 아이콘이 됐다는 유노윤호가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강주은, 김소연, 효연, 아이키가 출연했다. 먼저 강주은은1999년 3억 5천만원을 주식으로 투자했던 일화도 전했다. 남편 최민수도 믿고 거금을 도와줬으나 2년 뒤 4천만원을 거졌다고. 

강주은은 "남편도 주식 문외한이었다, 나중에 그게 무슨일이지 묻더라"고 떠올렸고, 김구라가 "보통 이혼사유도 된다"고 하자, 강주은은 "우리 부부사이 보면 이혼할 사건이 너무 많아, 주식이 문제에요? 헤어져야할 이유는 뷔페처럼 나와있다"고 유쾌하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이효리, 이상순, 한혜진 등 소속사 대표인 김소연이 출연했다. 김소연에게 협업하고 싶은 사람을 묻자, 아이키를 꼽은 그녀는 계약하고 싶어 수소문했을 정도로 눈여겨 봤다고 했다. 김소연은 "아이키만의 캐릭터로 패션브랜드 만들고 싶어, 일단 도전하고 싶은 모습이 요즘 세대들의 귀감이 될 것 같다'면서 "지금 입은 스타일도 멋있다"며 러브콜을 보냈다. 
또한 김소연은 '돌싱'이라 전하면서 "현재 9년째 함께하는 남자친구 있다, 우리 둘다 결혼생각은 없다"며 쿨하게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효연은 최근 자가격리를 했다고 언급, 대만에 초대받아 공연을 다녀왔다고 했다. 효연은 "10만명 모인 큰 행사, 행사 당일 아침 변종 코로나 확진자가 1명 발생해 비대면으로 대체됐다"며 근황을 전했다.대만 뿐만 아니라 네덜란드에서도 공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효연은 "DJ 전업을 아예 희망했던 당시, 회사에 방향을 알리기 위해 이수만 대표에게 장문의 문자를 전송했고, 전담 팀이 결성됐다"고 말했고, 유노윤호도 "효연이 디제잉에 진심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인정했다. 하지만 평소 욕도 잘 하지 못하는 효연이 디제잉을 하기위해 거울보고 욕을 연습해야했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효연은 환불원정대에 이어 교환원정대를 구성하고 싶다면서 멤버로는 "CL과 효린, 현아, 그리고 나 , 그 중에 내가 제일 착할 거 같아, 개인적으로 적당히 친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DJ와 소녀시대를 병행할 것인지 묻자 효연은 "타이밍 맞으면 언제든, 시간이 지나면 못할 수 이는 것들이 많이 생길 것 같다"며 소녀시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월드 클래스 댄서 아이키를 소개했다. 환불원정대의 안무를 담당했던 아이키. 첫 방송후 악플에 대한 고충도 겪었다는 아이키는 "안무에 대해 1차원적이란 부정적인 반응을 얻어, 살짝 패닉이 됐다"면서 "악플에 걱정하자 재석오빠가 너무 잘했으니 걱정하지말고 고맙다고 위로해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구라는 미국에서 신분을 속였다는 말을 언급했고, 아이키는 "결혼해서 자녀도 있어, 89년생 효연과 동갑, 올해로 33살이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결혼한지 만 8년차라는 아이키는 "빨리 결혼했지만 워낙 주변에서 동안이라 들어 이를 즐기게 됐다"면서 "이왕이면 어릴 때 대단한걸 해야겠다고 생각해, 나이와 결혼 숨기고 오디션 참가해 어린 척했고, 오디션 진행되면서 가족사를 공개하게 됐다"며 비화를 전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했다는 아이키는 "아이갖고 1년 후 복귀할 때부터 나의 춤의 시작점"이라 말했다. 그러면서 "연애 6개월, 10개월만에 결혼에 골인했다"면서 "24살에 결혼했지만 속도위반은 아니다"고 말했다. 궁금해한 남편에 대해선 "공대출신, 현재 연구원"이라면서 "소개팅으로 만났다, 나와 완전 다른 일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키에게 가장 매운 시절을 묻자 아이키는 "혈기왕성할 때 결혼, 임신까지 해서 춤을 추지 못해 우울했다, 결혼하고 아이를 일찍 가지다 보니 자유롭지 못해 우울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댄싱9'이란 오디션 프로그램에도 붙었으나 다음날 입덧을 하게 됐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아이키는 '나혼산'에서 유노윤호 모닝댄스로 깜짝 놀랐다고 했고, 이어 유노윤호의 축하댄스를 준비했다면서 메들리 춤을 준비, 유노윤호도 버벅대며 감탄할 정도로 월드 클래스 댄서의 위엄을 보였다.  MC들은 유노윤호와 함께 모닝댄스 열정 대결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두배로 강렬했던 모닝댄스로 스튜디오를 화끈하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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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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