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전 여자친구를 생각하며 진원의 '고칠게'를 열창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 CHOSUN ‘뽕숭아학당’에서는 이상화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빙판 남신들’로 변신한 트롯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트롯맨들은 얼음공주 이상화의 심박수를 올리기 위한 아이스쇼를 선보였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임영웅은 "빙상장에 오니까 그시절에 데이트를 했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그 친구와의 추억을, 이별 후 다시 만나고 싶었던 마음을 생각하며 이 노래를 선곡했다"며 진원의 '고칠게'를 불렀다.
임영웅은 짙은 감성을 담아 열창하며 이상화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노래를 들으며 울컥한 이상화는 "선수 생활하며 많이 듣던 노래다. 제가 혼자 운동할 때 플레이리스트에 있던 노래인데 노래를 듣는데 가사와 상관없이 운동하고 힘들었던 기억이 나면서 눈물이 날 뻔 했다. 예전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mk3244@osen.co.kr
[사진] '뽕숭아학당'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