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병규가 ‘경이로운 소문’ 동료 배우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조병규는 최근 진행한 OCN ‘경이로운 소문’ 종영 기념 화상 인터뷰에서 “촬영하면서 너무 행복한 순간의 연속이었다. 행복하게 촬영 중이니까 결과에 연연하지 말자고 했는데 결과적으로도 만족스럽고 과정이 행복하고 화목하고 치열하니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모탁 역의 유준상은 실질적인 주인공이다. 존경하는 선배였는데 대들보답게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다. 도하나 역의 김세정은 동갑내기다. 다재다능한 재능이 부러웠다. 재능의 능력치가 평균이 아니라 다 최고치였다. 부럽고 의지도 많이 됐다”고 애정을 내비쳤다.
특히 추매옥 역의 염혜란에 대해서는 “그동안 5개 작품을 같이 했는데 멀리서 바라볼 뿐이었다. 같이 호흡하기 어려웠는데 어쩜 저렇게 연기 교본처럼 연기하실까 궁금했다. 이번에 원없이 한 컷에서 살아숨쉬었다. 염혜란 선배에게 연기 비법에 대해 많이 물어봤다. 진심으로 물어본 건데 많이 감추셨다. 비법을 이제라도 톡으로라도 알려주셨으면”이라고 흐뭇하게 말했다.
조병규는 최근 종영한 ‘경이로운 소문’에서 소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comet568@osen.co.kr
[사진] H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