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 시즌2의 마지막을 빛낼 주인공이 가려진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58회에는 가수 KCM이 게스트로 출격하는 가운데, 시즌2의 마지막 주인공을 가리는 대결이 펼쳐진다.
통영을 찾은 도시어부들은 예상치 못한 역대급 강추위가 몰려와 시작부터 난항에 부딪혔다고. 팔로우미 이태곤 “추워서 조황이 걱정이다”라며 우려를 드러냈고, 큰형님 이덕화는 “통영에서 영하 10도 날씨는 처음 본다”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선상은 겨울왕국을 방불케 하는 얼음으로 뒤덮였고 추위 이겨내랴, 낚싯대 녹이랴 도시어부들은 채비부터 진땀을 흘렸다고 전해져 궁금증이 쏠린다. 다행히 선장이 “오늘 조황은 기대하셔도 좋습니다”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했다고.
참돔 4짜 이상의 빅원과 부시리 6짜 이상의 빅원 그리고 어종불문 총무게 대결로 열린 이날 낚시는 선장의 예상대로 초반부터 입질이 쉴 새 없이 쏟아지며 추위도 잊게 할 뜨거운 경쟁이 시작됐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특히 이태곤은 마음껏 허세를 폭발시키며 전매특허인 원핸드 낚시를 펼쳐보였다고. 그는 “어설프게 따라하지 마세요”라며 폼생폼사를 따라하는 이들을 향해 썩소를 날리는가 하면, “오늘 40마리 나옵니다. 참돔 못 잡으면 인간이 아니야”라며 호언장담까지 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은다.
이태곤뿐 아니라 막내 김준현은 “마이너리그에서 제대로 사고 쳐주겠다”라며 시즌2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쳤고, 이경규는 “추워서 말이 안 나온다”라면서도 주위의 히트에 갖은 견제와 질투를 쏟아냈다고 해, 뜨거운 접전이 벌어진 이날 대결이 누구의 승리로 막을 내렸을지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시즌2의 마지막을 빛낼 영광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였을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통영 참돔X부시리 낚시 대전은 28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