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우, 안락사 앞둔 유기견 입양 근황..반려견과 다정한 투샷 “이름은 곰자, 많이 고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1.28 08: 43

배우 조승우가 안락사를 앞둔 유기견을 입양한 후 근황을 공개했다. 
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 보호소는 지난 27일 공식 SNS에 “개체카드 관리번호: 50번 아이에게 이름이 생겼어요. 배우 조승우씨께서 고성군보호소 아이들 중 안락사 명단에 올랐던 아이를 입양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알린 후 정말 많은 분들이 아이에게 무한한 관심을 주셨는데요. 50번 아이의 이름은 정해진건지, 요즘은 어떻게 지내는지 정말 궁금하고 기다리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근황을 전할 겸 이름도 알려드리려 왔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보호자님이 정해주신 50번 아이의 이름은 곰자 라고 합니다. 많이 고민해주시고 아이를 지켜보면서 생각해주신 이름이라고 해요 정말 순하고 맑은 아이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이죠?? 앞으로도 비구협 담당자 통해 이렇게 곰자의 근황사진, 영상을 간간히 보여드릴게요. 보시다시피 곰자는 보호자분과 너무 잘 지내고 사랑 받고 있으니 앞으로도 건강하고 맑은 아이로 보호자님과 오래오래 행복하게 지낼 수 있게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고 전했다. 

또한 “많은 분들의 홍보와 공유로 아이가 입양을 갈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보호소는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아이의 보호자를 찾아 얼마나 다행이고 기쁜지 모릅니다. 지금 관심 그대로 계속해서 고성군 보호소 지켜봐주세요 감사합니다”고 했다. 
더불어 28일에는 “보호자님이 보내주신 곰자의 깜짝 영상입니다”이라며 조승우가 촬영한 반려견 곰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조승우는 “이게 누구야? 이게 누구예요? 집이 너무 작아”라고 반려견 곰자를 쓰다듬으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다. 
조승우는 지난해 9월부터 몇 차례 유기견에 대해 문의했고 안락사 명단이 뜨고도 해당 유기견이 계속 생각나 입양을 결정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경남 고성군 유기 동물 보호소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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