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파엠'에 유노윤호가 출연해서 변함없는 건강한 에너지와 명언을 남겼다.
28일 오후 생방송 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유노윤호가 출연했다.
유노윤호는 3시간 정도 잔다고 했다. 유노윤호는 "요즘에는 3시간 정도 잔다"라며 "오늘은 2시간 반 잤다. 몸은 좀 피곤하지만 그래도 언제 이렇게 활동 할 지 몰라서 재미있게 활동하고 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도 특별하게 보내자라고 다짐한다"고 말했다.
유노윤호 하면 연기를 빼놓을 수 없다. 유노윤호는 '국제시장'에서 남진 역할을 맡았다. 유노윤호는 "'국제시장' 당시에는 분위기가 편안해서 연기를 했다. 남진이 기사를 통해서 언급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국제시장' 당시 받았던 출연료를 모두 기부했다.
유노윤호는 과거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즉석에서 '인생에 진리지'라는 랩을 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유노윤호는 "저 랩을 제 새 앨범 신곡 '타임머신' 가사에 넣었다. 전체적인 가사는 저와 전문 작가님이 상의를 해서 쓴 것이다. 저에게 흑역사라도 다 품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대인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유노윤호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떠올리면서 사진을 찍을 때 엄지를 올리고 사진을 찍는다. 유노윤호는 "할아버지는 과묵했다. 어떤 한 마디 보다는 엄지를 올려주고 계실 것 같다"고 할아버지를 떠올렸다.
유노윤호는 중학교 3학년 시절 노숙을 하면서 서울에서 생활했다. 유노윤호는 "그때 당시에 잘 곳이 없어서 서울역에서 잤다. 그때 느낀 곳은 어떤 장소 어떤 곳이든 다 정해진 룰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유노윤호와 손호준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절친이다. 유노윤호는 "큰 아들 같은 형이다. 힘든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애틋한 마음이 있어서 아들 같은 마음이 든다. 어른스러운 사람이다"라고 칭찬했다.
유노윤호와 손호준은 이상주의자와 현실주의자로 극과극이었다. 유노윤호는 "예전에 제가 서로 집에 구름다리를 연결하고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무슨 소리를 하냐고 하고 그랬다. 근데 최근에 손호준과 이야기를 하면서 '네가 이상적인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했는데, 노력을 하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유노윤호는 '느와르'를 통해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제 앨범이 어떤 남자의 인생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실은 제 이야기다. 18년동안 활동하면서 제 가치관을 앨범으로 표현한 적 없었다. 제 이야기를 영화를 보듯이 시각적, 청각적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뮤직비디오도 6곡 전부 다 찍었다"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유노윤호는 아버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유노윤호는 "아버지가 항상 새벽마다 응원메시지를 보내준다. '잘하라고 아빠도 잘하고 있다'라는 말을 들으면 힘이 난다. 저도 지친다. 지쳐 있는 것에 공감한다. 지쳐 있으면 재미있게 보내려고 한다. 재미있어야 뻔하지 않고 펀하게 보낼 수 있다"고 자신만의 철학을 전했다.
명언으로 유명한 유노윤호는 훈훈한 말로 라디오 출연을 마쳤다. 유노윤호는 "좋은 주파수를 내보내면 좋은 사람들이 모여들 것이다"라고 훈훈하게 말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