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여신’ 신아영이 축구협회 이사가 됐다.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결혼 후 2막을 맞아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축구협회 이사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달고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신아영은 지난 27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대한축구협회 대의원총회 결과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각종 스포츠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로 ‘축구 여신’이란 수식어가 붙었던 만큼 신아영의 이사 선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FA 관계자는 신아영의 이사 선임에 대해서 “그동안 방송에서 보여준 미디어 부문에 전문성과 축구에 대한 애정 등을 고려해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신아영은 방송계의 소문난 ‘축구 덕후’다. 하버드대학교 역사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2013년 SBS ESPN 아나운서로 입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매거진 프로그램 ‘EPL리뷰’를 통해 진행자로 데뷔했다. 축구 팬들에게 ‘축구 여신’이라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고,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신아영은 여러 축구 행사 시축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하며 축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월드컵을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만들었던 KBS 2TV ‘볼쇼이영표’에도 출연했다. 이영표 KBS 해설위원을 주축으로 연예계 대표 ‘축구 덕후’인 윤두준과 신아영이 활약한 바 있다.
신아영은 프리 선언 이후 케이블채널 tvN ‘고교10대천왕’, XTM ‘남자들의 동영상 랭크쇼 M16’, ‘더 지니어스3’, MBC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해왔다.
2018년 하버드 동문과 결혼 후 방송 활동은 물론, 대한축구협회 이사 선임까지 다양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신아영이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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