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던, 힘 좋아…이번 앨범, 하드까지 털어" ('컬투쇼') [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1.28 14: 56

가수 현아가 신곡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 1, 2부 ‘컬투음감회’에는 스페셜 DJ로 신봉선이 출격한 가운데, 게스트로 현아가 출연했다.
이날 오랜만에 ‘컬투쇼’에 출연한 현아는 “원래는 컴백 예정이 한 번 있었는데, 준비하다가 연기가 됐다. 저는 앨범 발매 전 ‘컬투쇼’를 나오면 마음이 편해진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나오게 됐다”라며 ‘컬투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는 오늘(28일) 발매하는 7번째 미니앨범 ‘I’m Not Cool (암 낫 쿨)’에 대해 본격적으로 홍보하며 “주변의 많은 선생님들께서 저를 무대에서 완벽하게 만들어주신다. 완벽한 풀 세팅을 하고 쿨해 보이려고 행동하지만 내 생각에는 그것이 쿨하지 않아 보이는 것 같았다. 그런 반전의 이야기, ‘나는 쿨하지 않아’라는 의미를 담았다. 퍼포먼스가 매력적인데 제가 몸으로 뱀을 표현했다. 저의 이중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현아는 “이번 신곡에 저와 던이 작사에 참여했다. 던이 본 진짜 현아의 모습을 녹였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에 신봉선은 현아의 평소 모습과 무대 위에서의 모습이 다르다며 동의했고 “모공 하나하나로 연기하는 것 같다. 무대를 완벽하게 표현한다”라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
현아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3년 전에 수록했던 곡들이나 준비했던 곡들, 휴대폰, 하드를 모두 털었다. 현아의 비밀 일기장을 훔쳐보는 듯한 느낌을 주고 싶었다. 던과 함께 작업한 사랑에 관한 노래도 있고, 제 개인적인 이야기가 많아서 주위 분들의 참여보다는 제가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열심히 준비한 앨범이라고 밝혔으며, 신곡에 맞춰 하이라이트 퍼포먼스를 선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현아는 "내가 평소에 독하지 못하기 때문에 '암 낫 쿨' 가사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나보다 독한 건 없어 Like 살모사' 부분이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팬들에게 역조공까지 할 정도로 남다른 애정을 가진 현아는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오랫동안 봐와서 익숙한 식구 같은 느낌이 있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 안부를 신경 쓰게 된다”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으며, “항상 고맙다. 말해 뭐해”라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 외에도 한 청취자가 현아 목격담에 대해 “어떤 남자분이 짐을 못 들고 있었는데 현아가 번쩍 들어줬다. 그 남자는 던이었던 것 같다”라고 사연을 보내자 현아는 “던은 힘이 좋다. 제 스타일리스트랑 던이 체격이 비슷해서 헷갈리신 것 같다”라며 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hylim@osen.co.kr
[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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