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소설을 스크린에 담은 영화 ‘미드나잇 버스’의 30초 예고편이 공개됐다.
‘미드나잇 버스’(감독 타케시타 마사오, 수입 미디어 캐슬, 배급 라이크콘텐츠)는 도쿄와 니가타를 오가는 심야버스 운전기사 리이치에게 흩어진 가족들이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8일 공개된 ‘미드나잇 버스’ 30초 예고편은 레이치와 그의 애인 시호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리이치는 도쿄에서 시호와 즐겁게 보내지만 “더 욕심내서 망칠 바에는 이대로가 좋다”는 그녀의 말에 갈등을 겪는다.
한편 리이치의 아들 레이지가 집으로 돌아오고, 16년 전 이혼했던 아내와 재회하면서 리이치 또한 혼란을 겪는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네 가족의 어색한 만남에 다시 상처받지 않으려고 애쓰는 딸 아야나까지, 그들은 인생의 갈림길에서 가족의 의미를 묻는다.
바이올린 선율과 어우러져 깊은 감성을 불러일으킨 ‘미드나잇 버스’의 예고편은 본편이 들려줄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2월 4일 극장 개봉.
/ 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