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종영한 웹드라마 '잘 하고 싶어'에서는 '진짜 커플 같은' 비하인드 장면을 공개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오늘 28일 오후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잘 하고 싶어’에서는 미방송분과 함께, NG 장면을 공개했다.
이 날 '잘 하고 싶어' 3인방이었던 반아인(박수아 분), 허지유(박지원 분), 강하영(김채은 분)의 NG 모음집이 공개 됐다. 배우들의 리얼한 모습과 귀여운 표정이 돋보여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특히 유독 많은 양의 대사를 외워야 했던 허지유는 촬영 도중 연이어 "저에요? 제 차례에요?"라고 되물어 주변을 웃음 짓게 했다.
또 돌발 상황 모음집에서는 커플들의 데이트가 그려졌다. 박수하(김강민 분)은 놀리는 반아인을 피해 밖으로 도망치는 장면을 촬영하던 중, 스태프들을 피하지 못했다. 박수하는 "어떻게 나가. 여기서 어떻게 나가"라며 좌절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당황한 모습을 본 반아인과 스태프들은 폭소했다.
특히 오랜 친구에서 연인이 되는 역할을 맡았던 두 사람은 진짜 오래된 연인 같은 케미를 발산했다. 박수하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들은 반아인은 주저 앉았고, 박수하도 민망함에 연신 손부채질을 하는 장면이 공개 됐다. 마치 진짜 고백 장면을 엿 본 기분.
이어 본방에서는 짧게 나왔던 키스신이, 비하인드 편에서는 모두 공개 됐다. 허지유와 한서빈(최윤제 분) 키스신 촬영 당시 허지유는 "(한서빈이) 너무 멀어요"라며 민망한듯 웃었지만, 정작 키스신 촬영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반아인과 박수하의 키스신은 클로즈업 장면으로 나와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잘 하고 싶어' 종영 후 비하인드 장면 까지 본 시청자들은 "이 멤버 그대로! 시즌 2 가자!", "왜 이걸 이제 봤는지...인생 드라마"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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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플레이리스트 유튜브 ‘잘 하고 싶어’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