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편한 카페'에서 최희가 깔끔한 하우스부터 50일된 딸 서후를 최초 공개했다.
28일 방송된 E채널 예능 '맘 편한 카페'가 첫방송됐다.
정리정돈 잘 된 최희의 하우스가 최초공개됐다. 최희는 갓 50일인 신생아 딸도 최초공개했다. 최희는 "엄마계의 신생아"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남편을 닮은 착하고 순한 딸"이라고 했고, 특히 아빠를 쏙 빼닮은 딸에 대해 "최희 득남이라고 기사 나왔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최희는 남편과 아침부터 '사랑한다'는 인사를 주고 받으며, 달달한 신혼 2년차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남편이 출근하자마자 최희는 '우두둑' 소리를 내며 침대에서 힘겹게 일어났다.
이에 모두 안타까워하자, 최희는 "새벽에 두시간에 한 번씩 수유를 하니까 너무 힘들다"면서 "관절이 옛날같지 않아, 출산 후 안 아픈관절이 없다"고 말해 모두를 공감하게 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정말 행복하다는 최희는 "힘든게 100이라면 101이 행복하다, 서후가 걷고 말하고 엄마라고 부르게 될 날들 때문에, 내일이 기다려진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무엇보다 최희는 육아맘의 공감을 일으키는 다양한 에피소드도 전했다. 최희는 "둘만 오붓하게 밥먹을 시간이 없어, 화장실 갈 시간도 없더라"면서 "혹시 아기가 울면 내 잘 못일까, 내가 잘 하고 있는지 고민이다"며 고민을 전했다.
엄마된지 50일이란 최희는 "출산 전에 자기 중심적으로 살았기에 내가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까 고민이다"고 했고 예비맘인 배윤정은 "내가 지금 그렇다, 내가 모성애가 없는가 느껴질 정도"라 공감했다.
최희는 "아기를 위해 무슨 일이든 할 수 있겠다 느껴, 하지만 스멀스멀 최희 자아가 올라온다"면서 "빨리 일하러 가고 싶고 수유끊고 살빼고 싶다" 현실적인 내적갈등을 전했다.
이에 육아맘 선배 MC들은 "육아는 점점 더 힘들어져, 100일의 기적은 아기가 자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 뿐"이라면서 "100일 후 엄마 머리카락 많이 빠진다"고 말해 최희를 또 한 번 패닉에 빠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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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맘 편한 카페'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