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에서 미스 유랑단이 제대로 흥을 폭발한 가운데, 뽕가네가 무려 65점차로 1위를 탈환했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 시즌2'에서 본선3차전이 그려졌다.
이날 본선 3차 미션에 진출한 팀들을 소개했다. 단 25팀만 남은 가운데, 준결승으로 가는 최후의 관문으로 본선 3차 미션은 '메들리 팀미션'이라 전했다.
메들리 팀미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00점 만점이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마스터 12명의 투표와 언택트 관객투표도 추가로 포함됐다. 언택트 관객점수는 팀전이 끝난 후 공개할 것이라 했다.시작부터 강한 무대를 꾸민 가운데, 투표가 종료됐다.
먼저 골드미스 팀으로 김다나, 박주희, 영지, 공소원, 한초임이 등장했다. 다양한 메들리로 싱글 파라다이스를 완성했다.
먼저 붐은 "팀워크가 눈부실 정도로 완벽했던 무대"라면서 "트롯계 스윙스"라며 영지의 랩을 칭찬했다. 랩과 트로트를 잘 접목시켰다고 했고, 영지는 "직접 가사도 썼다"며 미소지었다. 김준수는 "평가는 잊고 콘서트 관객으로 즐겼던 무대"라 덧붙였다.
장윤정도 "기준이 필요없을 정도로 만점짜리 무대"라면서 "실력은 물론 무대 구성도 완벽했다"며 전체적으로 흐름과 모든 것이 환상의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조영수 작곡가는 "누구를 떨어뜨릴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완벽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박선주는 박주희에 대해선 "노래의 맛을 살리는 디테일이 부족했다"면서 영지에 대해선 "아직도 본인의 색깔을 찾지 못 해 아쉬웠다"며 혹평했다.
드디어 점수가 나왔다. 마스터 점수 1200점 만점에서 골드미스는 총점 1118점을 기록했다. 무려 평균이 93점인 상황. 모두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미스유랑단'팀이 등장했다. 윤태화와 양지은, 전유진, 윤희, 김태연으로 구성됐다. 다섯 사람은 '미인'을 선곡하며, 파워풀하고 흥겨운 무대를 열었다. 김태연은 꼬마 상모놀이로 깜짝 소환, 신동의 춤사위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 했다.
모두 점수를 궁금해한 가운데, 미스 유랑단이 1121점으로 1위를 탈환했다. 골드미스와 3점차로 1위를 등극한 미스유랑단의 마스터 평균 점수는 93.4점이 됐다. 박빙의 점수 속에서 1위 소식에 태연이 울컥, 이를 포착한 장민호는 "장윤정 마스터가 프로는 우는 것이 아니라 하니 태연이가 눈물을 참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뽕가네 팀이 등장했다. 오색찬란한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 별사랑 강혜연, 은가은, 허창미, 성민지로 구성됐다. 전통 뽕 세트를 보여줄 것이라 예고한 가운데, 뽕가네 팀은 '일나겠네' 곡을 선곡, 다양한 곡으로 메들리 무대를 꾸몄다.
특히 별사랑은 숨겨둔 가창력을 폭발, 조영수도 "무대장치 아무것도 없는데 지루하지 않다"고 했고 김준수도 "완급조절 모두 가능하다"며 감탄, 박선주도 "소름 끼친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엉덩이'란 곡으로 디스코 트롯까지 준비해 분위기를 이어갔고, '대박날 테다'로 모두 흥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마스터들은 "일냈다"며 뽕가네 무대에 빠져들었다. 기립박수까지 이어지며 마스터들은 "대박났다, 이게 메들리"라며 메들리의 정석을 보여준 뽕가네팀에 "진짜 대박이다"며 최고의 무대였다고 전했다.
모두 마스터 총점에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최고점 100점이 있다고 했고 무려 마스터8명이 100점을 줬다고 해 뽕가네 팀 멤버들이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마스터 총점은 1186점이란 최고점을 기록하며 미스 유랑단 꺾고 압도적인 1위를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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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