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名=100점" 뽕가네라 쓰고, 대박이라 읽는다‥1위 수성→2위 녹용·3위 미스 유랑단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1.29 00: 49

'미스트롯2'에서 뽕가네가 팀미션 3차 본선에서 1위를 지켜냈다. 2위는 녹용 시스터즈, 3위는 미스 유랑단, 4위는 딸 부잣집, 5위는 골드미스팀이 나란히 올랐다. 
2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미스트롯 시즌2'에서 뽕가네가 중간 본선 3차 팀미션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청학동 소녀 전유진이 최연소 진을 차지한 가운데, 본선 3차 미션에 진출한 팀들을 소개했다. 단 25팀만 남은 가운데, 준결승으로 가는 최후의 관문으로 본선 3차 미션은 '메들리 팀미션'이라 전했다. 그래서 더욱 언택트 관객 평가단도 함께할 것이라 소개, 화면을 꽉 채운 관객들에 모두 깜짝 놀랐다. 

메들리 팀미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00점 만점이 기준이 될 것이라면서, 마스터 12명의 투표와 언택트 관객투표도 추가로 포함됐다. 언택트 관객점수는 팀전이 끝난 후 공개할 것이라 했다.시작부터 강한 무대를 꾸민 가운데, 투표가 종료됐다.
먼저 골드미스 팀으로 김다나, 박주희, 영지, 공소원, 한초임이 등장했다. 평균나이 39세인 다섯 사람들은 당당한 솔로 응원가로 '얘야 시집가거라'를 선곡했다. 다섯 사람은 마치 뮤지컬같은 구성으로 무대를 꾸미면서 온 몸을 던지며 열창했다. 
특히 '화려한 싱글'로 파워풀한 무대를 꾸미며 흥을 제대로 끌어올린 다섯 사람은 환불원정대의 'Don't touch me(돈 터치미)'를 마지막으로 화끈하면서도 파워풀한 걸크러시를 터뜨렸다. 영지는 제시의 랩까지 트로트 버전으로 재해석하며 강렬한 무대를 꾸몄다. 다양한 메들리로 싱글 파라다이스를 완성했다. 
먼저 붐은 "팀워크가 눈부실 정도로 완벽했던 무대"라면서 "트롯계 스윙스"라며 영지의 랩을 칭찬했다. 랩과 트로트를 잘 접목시켰다고 했고, 영지는 "직접 가사도 썼다"며 미소지었다. 김준수는 "평가는 잊고 콘서트 관객으로 즐겼던 무대"라 덧붙였다.
장윤정도 "기준이 필요없을 정도로 만점짜리 무대"라면서 "실력은 물론 무대 구성도 완벽했다"며 전체적으로 흐름과 모든 것이 환상의 조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조영수 작곡가는 "누구를 떨어뜨릴 수 없을 정도로 모두 완벽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박선주는 박주희에 대해선 "노래의 맛을 살리는 디테일이 부족했다"면서 영지에 대해선 "아직도 본인의 색깔을 찾지 못 해 아쉬웠다"며 혹평했다. 
드디어 점수가 나왔다. 급기야 최고점 99점이 나온 상황. 최저점이 82점이라며 무려 17점 격차가 크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가운데 마스터 점수 1200점 만점에서 골드미스는 총점 1118점을 기록했다. 무려 평균이 93점인 상황. 모두 눈물을 터뜨렸다. 
다음 경연팀은 딸 부잣집팀으로 김연지, 황우림, 주미, 마리아, 트윈걸스로 구성됐다. 여섯 사람은 퓨전 한복을 입고 등장, 상큼함으로 중무장하며 심사위원들을 사로 잡았다. 
이때, 연습 영상이 공개됐다. 황우림은 母가 "집에 초대해 밥해주고 싶다고 해, 코로나 때문에 못 가는 대신 도시락 싸주셧다"면서 푸짐한 도시락을 공개, 모두 나눠먹으며 배를 든든하게 채웠다. 
이어 여섯 사람의 무대가 이어졌다. 주미가 할머니처럼 허리를 구부린 후 지팡이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무대를 꾸몄다. 탄탄한 노래실력까지 더해졌고, 심사위원들은 "볼 수록 실력이 늘어, 진짜 다 예쁘다"며 무대에 빠져들었다. 황우림은 옛날 추억의 교복까지 입고 등장, 아련한 로맨스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특히 메들리 노래 중 부채춤 퍼포먼스까지 화려하게 모두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어 잔잔한 발라드 트로트까지 차분한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황우림이 첫 소절을 시작했고, 마스터들은 "우림이 보컬 실력 점점 좋아져, 쟤 뭐야? 힘 빼도 좋다"면서 너무 잘한다며 극찬했다. 
황우림 뿐만 아니라, 모두 母를 향한 헌정곡을 진심을 담아 노래했고, 가슴을 울리는 목소리와 가사로 모두의 심금을 울렸다.깊게 여운이 가시지 않은 무대로 모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진한 감동을 안긴 가운데 투표가 종료됐다. 
이때, 조영수 작곡가는 "사실 지루함이 중간에 느껴졌다"며 예상을 빗나간 혹평을 전했다. 특히 연지에 대해선 "목소리 상태가 안 좋아, 음정만 맞추려다 노래가 엇나간 것 같아 아쉬웠다"고 했다. 알고보니 연지의 목상태가 많이 안 좋은 상태였다.
이와 달리 장윤정은 "모두 잘 했다"고 했고, 본선 1차 진이었던 우림에 대해선 "진다운 무대였다"면서 춤추면 춤, 노래면 노래 끝 모르는 성장을 보여준 우량주, 황우림에 대해 "너무 잘했다"고 칭찬했다. 주미에게는 "기대감이 생겨, 재밌으면서 잘해서 너무 좋다"며 개그와 노래 모두 잘 했다고 했다.
김성주는 "깜짝 놀랄만한 결과, 100점 주신 마스터가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최초 100점이 나올 것을 예고한 가운데 김성주는 "70점 대도 나왔다"며 79점의 최저기록도 있다며 호불호가 갈린 무대라 했다. 
최고와 최저가 나온 상황. 1200점 만점의 마스터 점수를 확인했고, 딸부잣집 팀은 1116점을 기록했다. 
골드미스와 단 2점 차로 나란히 1위와 2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관객점수로 충분히 역전가능상 상황이 됐다. 
열기를 이어갈 세번째로 '미스유랑단'팀이 등장했다. 윤태화와 양지은, 전유진, 윤희, 김태연으로 구성됐다.  
다섯 사람은 '미인'을 선곡하며, 파워풀하고 흥겨운 무대를 열었다. 김태연은 꼬마 상모놀이로 깜짝 소환, 신동의 춤사위에 모두 입을 다물지 못 했다.
특히 '범 내려온다' 곡을 선곡했고, 김태연이 꼬마단장으로 첫 소절을 힘있게 열었고, 마치 호랑이가 강림한 보이스와 노래 실력으로 모두를 사로 잡았다. 제주도 마미 양지은 역시 안정적인 보이스로 이를 받아쳤고, 흥과 에너지를 제대로 폭발했다. 
이어 '왕서방' 노래를 선곡했고, 다양한 표정을 넘나들며 열창하는 태연을 보며 장윤정은 "태연이 끼가 있다, 타고났다 타고났어"라며 감탄했다. 계속해서 미스유랑단은 트롯 매직쇼까지 환상적인 무대를 꾸몄다. 
태연은 '태연아 잘했어'라는 관객들의 응원 메시지를 보며 눈물을 흘려 뭉클하게 했다. 
투표가 종료됐고 마스터 장윤정은 "태연이가 너무 잘했다, 애썼다"면서 "그냥 소리하는 어린 아이가 아냐, 끼가 너무 많아, 첫 무대보고 탑5 들겠다고 한게 하나도 부끄럽지 않을 만큼의 무대였다"고 특급 칭찬했다. 
9살 만능 끼쟁이 태연의 존재감이 폭발한 무대였다. 
모두 점수를 궁금해한 가운데, 미스 유랑단이 1121점으로 1위를 탈환했다. 골드미스와 3점차로 1위를 등극한 미스유랑단의 마스터 평균 점수는 93.4점이 됐다. 박빙의 점수 속에서 1위 소식에 태연이 울컥, 이를 포착한 장민호는 "장윤정 마스터가 프로는 우는 것이 아니라 하니 태연이가 눈물을 참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음은 뽕가네 팀이 등장했다. 오색찬란한 무대의상을 입고 등장, 별사랑 강혜연, 은가은, 허창미, 성민지로 구성됐다. 전통 뽕 세트를 보여줄 것이라 예고한 가운데, 뽕가네 팀은 '일나겠네' 곡을 선곡, 다양한 곡으로 메들리 무대를 꾸몄다. 
특히 별사랑은 숨겨둔 가창력을 폭발, 조영수도 "무대장치 아무것도 없는데 지루하지 않다"고 했고 김준수도 "완급조절 모두 가능하다"며 감탄, 박선주도 "소름 끼친다"며 놀라워했다. 이어 '엉덩이'란 곡으로 디스코 트롯까지 준비해 분위기를 이어갔고, '대박날 테다'로 모두 흥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마스터들은 "일냈다"며 뽕가네 무대에 빠져들었다. 
기립박수까지 이어지며 마스터들은 "대박났다, 이게 메들리"라며 메들리의 정석을 보여준 뽕가네팀에 "진짜 대박이다"며 최고의 무대였다고 전했다. 
모두를 열광시킨 콘서트급 무대였다. 신지는 "자칫하면 집중이 깨질 수 있음에도 이 팀만큼 흔들리지 않고 준비한 걸 다 보여줘, 너무 잘해서 점수 시원하게 줬다"고 했고, 장윤정은 "등장부터 자신감이 보여, 완벽함이 빚어낸 자신감이었다"면서 "연습으로 이겨낸 무대라 생각, 화음도 많이 들어갔음에도 음정이 흔들리지 않은 완벽 밸런스"라 했다. 특히 별사랑에게 "너무 잘했다"며 반박불가 감성이라 했다. 급기야 "내 마음 속 진은 별사랑"이라 극찬했다. 
마스터 총점에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최고점 100점이 있다고 했고 무려 마스터8명이 100점을 줬다고 해 뽕가네 팀 멤버들이 울음을 터뜨렸다. 
장윤정, 김준수, 신지 등 "화끈하게 점수 줘, 더이상 줄 수 없는 점수를 줬다"며 100점을 줬다고 했다. 시작부터 800점인 상황. 초고득점을 기대하게 한 가운데 마스터 총점은 1186점이란 최고점을 기록하며 미스 유랑단 꺾고 압도적인 1위를 탈환했다. 
1200점 만점에 14점 부족하지만 2위인 미스유랑단과는 무려 65점이나 차이났다. 평균 마스터 점수 99점에 달할 정도로 전원이 만점 가까이 준 상황에 마스터들은 "적수없는 1위, 찢었다"며 감탄했다. 100점 8명이란 대기록을 만들어낸 뽕가네팀은 "뽕가네가 해냈다"며 기뻐했다. 
마지막팀은 1대1 데스매치 진을 차지한 김다현의 팀은 녹용 씨스터즈가 등장했다. 김다현, 홍지윤, 류원정, 진달래, 김의영이 '빵빵'부터 '고향역' 등 가슴이 뻥 뚫리는 가창력으로 무대를 꾸몄다. 특히 트롯 디스크로 박진영과 선미의 듀엣곡인 'When we Disco' 무대를 열창, 색다른 무대를 꾸며 눈길을 끌었다. 
뒤이어 '허공'이란 곡으로 차분한 무대를 꾸몄다. 모두를 숨죽이게 한 여운 깊은 무대였다. 승부의 키를 들고 있는 녹용 시스터즈 점수에 대해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투표가 종료됐다. 
김용임은 "국민 대통합을 이룬 무대, 10대부터 80대까지 취향저격한 무대"라 극찬, K트롯의 파이팅을 외쳤다. 장윤정은 "이전 라운드 진선미 실력이 눈에 띈 무대"라면서 진달래와 류원정이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아줬다며 결과적으로 다섯명이 조화를 잘 이룬 무대라 했다. 팀들 모두가 돋보인 종합 선물세트같은 무대였다. 
현재 뽕가네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압도적인 1위인 뽕가네를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됐다. 진선미 집합한 최정예 트롯멤버가 있기에 더욱 긴장되는 상황. 명성에 걸맞게 최고점이 100점이 있다고 했고, 카멜레온 매력을 뽐낸 녹용시스터즈 팀이 1125점을 기록해 2위를 차지했고, 이로써 뽕가네가 1위를 유지하며 미스 유랑단이 3위로 하락했다.
 
이렇게 중간결과 미션이 끝났고, 메들리 팀미션 1라운드 결과를 발표했다. 마스터 점수가 먼저 공개된 가운데 가장 중요한 언택트 관객 점수만이 남았다. 
관객점수가 반전이 될지 주목됐고, 먼저 5위를 발표해 골드미스가 5위가 됐다. 이어 4위를 발표, 딸부잣집이 관객점수를 더해 4위를 차지, 계속해서 미스 유랑단이 3위를 하게 됐다. 딸 부잣집과 무려 0.2점 차이가 났다. 
가장 궁금한 1,2등을 발표만이 남은 상황. 뽕가네가 마스터 점수로 녹용 시스터즈를 이긴 상황이지만, 관객점수만으로는 녹용 시스터즈가 1위라고 해 더욱 예측불가한 결과를 안겼다. 모두 승부를 뒤집을 수 있을지 반전을 기대했고, 뽕가네가 1위를 수성할지 혹은 녹용 시스터즈가 1위 탈환할지 주목된 가운데, 팀미션 전체 1위로 뽕가네가 1위 자리를 지키며 최종 1위를 차지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스트롯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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