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방탄소년단 RM, 백종원 부탁에 "우리 전화로 부탁 받는거 좋아한다" [어저께TV]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1.29 06: 52

맛남의 광장 백종원과 방탄소년단이 한돈 농가를 위해 힘을 합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이 한돈 농가를 위해 '초간단 김치찌개 레시피'와 '돼지고기 육전 레시피'를 공개한 한편, 한돈 뒷다리살을 이용한 'K햄 프로젝트'에 방탄소년단이 힘을 보탰다.
'초간단 김치찌개 레시피'와 '돼지고기 육전 레시피'는 모두 돼지고기 뒷다리살인 후지살을 이용한 요리. 김치찌개와 육전을 먹은 동준은 "돼지고기와 전의 장점을 모두 가져갔다"며 감탄했다. 양세형은 "뒷다리살은 한 근에 4000원 이하"라며 "우리가 먹은게 한근이 안된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날 '맛남의 광장'에서는 한돈을 이용한 요리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김동준과 신예은은 돼지고기 육포를, 양세형과 유병재는 굴다리 볶음면을 만들었다. 백종원은 "돼지고기 육포를 양세형과 유병재가 만들었고, 굴다리 볶음면은 김동준과 신예은이 만들었다"고 결론을 내렸다. 반대로 유추한 것. 아침 당번에서 벗어난 양세형과 유병재는 환호했고, 아침 당번이 된 김희철과 백종원은 울상을 지었다. 
한편 백종원은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이용한 'K-햄'을 80일에 거쳐 만들었다. 이어 이를 영업하기 위해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 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방탄소년단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종원이 "전화로 부탁해서 미안해서 어쩌냐"고 걱정하자, RM "우리 전화로 부탁 받는 거 좋아한다"며 "우리 다 같이 있어요"라며 멤버 전원이 얼굴을 공개 했다. 이어 백종원은 K-햄 홍보를 부탁했고, 방탄소년단은 "선생님이 해주는 요리 먹을 수 있어요? 저희 기가막히게 잘 먹잖아요"라며 방탄소년단의 채널 '달려라 방탄'에 출연을 요청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팀을 나눠 햄 레시피를 이용한 요리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요리를 하면서 정신없이 "선생님"을 찾았고, 난데없는 밸런스 게임으로 백종원은 혼을 빼갔다. 또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는 "엄마가 선생님 보고 요리를 배웠다고 하던데, 사인 부탁받았습니다. 혹시 끝나고 사인 잔 장만 해주실 수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이어 RM이 "저도 부탁받았다"며 "사인 부탁해보는 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에 백종원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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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맛남의 광장'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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