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KIA 앤서니 통역, 올해부터 류현진의 입과 귀 역할 맡는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1.29 09: 29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올 시즌 새로운 트레이너 및 통역과 함께 한다. 눈에 띄는 건 트레이너와 통역 모두 KIA 타이거즈 출신이라는 점이다. 
OSEN 취재에 따르면 지난해까지 앤서니 르루 퓨처스 코디네이터의 통역 업무를 맡았던 박준성 씨가 류현진의 입과 귀가 될 예정이다. 
야구단 통역 업무의 특성상 외국어만 능통하다고 되는 게 아니다. 야구에 대한 지식을 갖춰야 하고 야구단 업무도 어느 정도 파악해야 한다. 

4회초 템파베이를 상대로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박준성 씨는 앤서니 코디네이터의 통역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고 캐나다 시민권자라 류현진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세홍 전 KIA 트레이닝 코치가 올해부터 류현진과 시즌 내내 동행하면서 컨디션 조절을 전담하게 됐다. 
류현진은 2019년 김용일 LG 트윈스 수석 트레이닝 코치와 함께 하며 큰 효과를 봤고 지난해 김병곤 키움 히어로즈 단장 특별보좌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며 토론토의 에이스로 맹활약을 펼쳤다. 
장세홍 코치는 1997년 해태 타이거즈에 입사해 23년간 타이거즈에서 활약한 베테랑 트레이너. 지난달부터 류현진의 개인 훈련을 도우며 서귀포 캠프에서도 함께 했다. 
KIA 타이거즈 출신 통역과 트레이너가 류현진의 올 시즌 선전을 위한 최고의 도우미가 될까.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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