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케X뮤지션’ 쉰두 번째 목소리의 주인공인 황치열이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스케치북을 찾았다.
1월 29일 방송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유희열은 “지난 노래를 재조명하는 코너인 만큼 황치열의 지난 노래 중에서 재조명받을 만한 곡을 찾아봤다”며 황치열의 노래 ‘경상도남자’를 언급했다.
황치열은 경상도 남자의 무뚝뚝한 표현 방식에 대해 노래한 ‘경상도남자’를 소개하며 무거운 분위기의 노래에서 벗어나 조금 가볍고 재미있는 가사를 써보고자 하는 마음에 만든 노래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제작비 단돈 15만 원을 들여 뮤직비디오도 직접 촬영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 주 황치열이 선택한 노래는 2017년 발매된 박원의 ‘all of my life’로 지키지 못했던 지난 사랑에 대한 미안함을 담담하면서도 애절하게 표현한 노래이다.
황치열은 이 곡을 고른 이유로 “가사를 보니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더라. 나도 이런 가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에 유희열이 편곡 포인트를 묻자, 황치열은 “가사에 몰입하려 연기하듯이 노래했다”고 밝혀 기대감을 자아냈다. 유희열은 “가수 황치열과 연기자 황치열의 모습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치열이 재해석한 ‘all of my life’는 방송 다음 날인 30일 낮 12시, 'Vol.82' 유희열의 스케치북 : 쉰두 번째 목소리 '유스케 X 황치열'로 전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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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