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투수 5위→6위’ 류현진, MLB.com 선발 랭킹 2년 연속 톱10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1.01.29 10: 40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2년 연속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선발투수 랭킹 톱10에 선정됐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랭킹 톱10을 발표했다. 지난해 5위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올해도 6위에 오르며 2년 연속 톱10을 유지했다. 
2019년 12월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맺으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로 이동한 류현진은 리그 환경이 크게 변했음에도 12경기(67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계약 첫 해를 보냈다.

토론토 선발 류현진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MLB.com은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첫 시즌 67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69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라고 평했다.
1위는 2018년과 201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고 지난 시즌에도 사이영상 투표 3위에 오른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차지했다. 2위에는 지난 겨울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 2400만 달러 계약을 터뜨린 게릿 콜이 이름을 올렸다. 3위는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는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트레버 바우어(FA)는 지난해 톱10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올해는 4위에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역시 지난해 순위에 없었지만 이번에는 5위를 기록했다. 
역시 지난해 순위에서 빠졌던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는 올해 7위로 톱10에 복귀했다. 이어서 8위 다니엘슨 라멧(샌디에이고 파드리스), 9위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10위 워커 뷸러(다저스)가 뒤를 이었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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