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백종원 선생님, 사인 한장만 해줄 수 있냐"('맛남의 광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21.01.29 11: 46

방탄소년단 뷔가 한돈 농가를 돕기 위한 ‘K햄’ 홍보에 적극 동참했다.
지난 28일 방탄소년단은 SBS 예능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이하 맛남)’에 영상으로 출연해 백종원의 ‘K햄(빽햄) 프로젝트’ 돕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한돈 농가를 살리기 위해 뒷다리살을 햄으로 만든 백종원은 맛남을 통해 홍보에 나섰다. 여러 분야의 인맥을 통해 도움을 청했고, 방탄소년단에게도 영상 통화를 걸어 부탁했다.

맛남의 광장

맛남의 광장
마스크를 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백종원은 멤버들의 얼굴을 한 번에 알아보며 특히 뷔에게는 “뷔 잘있었어? 자장면 좀 그만 먹어”라고 친근하게 안부를 묻기도 해 놀라움을 안겼다.
백종원이 방탄소년단 자체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방탄’에서 빽햄을 이용해 요리를 펼치는 모습이 맛남을 통해 공개됐다.
뷔는 “선생님, 저희 엄마가 요리를 선생님 보고 배웠다는데, 혹시 끝나고 사인 한 장만 해주실 수 있습니까?”라는 사랑스러운 부탁을 했고, 백종원의 눈에서는 꿀이 떨어지는 듯했다. 알엠 또한 “아니면 집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습니다. 저희 어머니가”라고 말했고, 두 사람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방송이 이어졌다.
뷔는 “탕수육 부먹 vs 찍먹?”, “건빵 1분에 8개 가능 vs 불가능?”등의 센스 넘치는 질문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맛남 제작진은 ‘예상치 못한 건빵진(?) 질문’, '백쌤 TMI 수집 성공 ㅋㅋ'이라는 재치 있는 자막으로 재미를 더했다.
맛남의 광장
백종원은 “대부분 삼겹살 위주로 먹다 보니 뒷다리살이 많이 남는다”며 한돈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햄을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듣고 있던 뷔는 “단백질이 12g이나 들어가네요?”라며 “운동하는 사람에게도 굉장히 좋은 음식이 될 것 같은데?”라며 자연스럽고 재치 있는 홍보 멘트로 흐뭇함을 안겼다.
이날 뷔는 백종원을 향한 애정과 더불어 한돈 농가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로 팬들뿐 아니라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한돈 소비 촉진에 기여했다.
시청자들은 "백종원 뷔 보는데 아빠미소가 보여", "백종원 눈에서 꿀 떨어진다", "뷔 잘생긴 얼음왕자일 줄 알았는데 너무 사랑스럽다. 다가졌네", "빽햄 언제 재입고 되나요? 단백질 12g 든 빽햄 꼭 먹고싶습니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맛남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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