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TREASURE)가 YG 신사옥에서 펼친 대규모 스케일의 추격전이 심장 쫄깃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글로벌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29일 공식 블로그에 자체 제작 리얼리티 콘텐츠 ‘트레저맵 시즌 2’ 31화를 게재했다. 이번 영상에서는 X맨 정체를 찾기 위한 트레저의 고군분투와 우승팀을 가르기 위한 최종 라운드가 그려졌다.
팽팽한 심리전과 긴장감이 흐른 가운데 베일에 싸였던 X맨의 정체가 밝혀졌다. 준규, 윤재혁, 방예담, 마시호가 그 주인공. 이들에게 주어진 미션은 숨겨진 은화를 찾은 뒤 생존스티커를 제거할 수 있는 기회를 획득하고, 그 이후 정해진 시간 내 1명 이상의 트루맨(X맨이 아닌 멤버들)을 탈락시켜야 한다는 것이었다.
가장 먼저 은화를 찾은 마시호는 비밀의 방에서 미션지를 선택, 3분 안에 트루맨을 아웃시켜야 하는 미션을 받았다. 다른 멤버들의 눈을 피해 누구보다 빠르고 자연스럽게 다시 블루팀에 합류한 마시호는 목표 대상이었던 도영을 찾았다. 그러나 1분 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던 터라 지나가던 블랙팀의 박정우의 이름표를 땠고 가까스로 미션을 성공할 수 있었다.
이런 속사정이 있었기에 X맨으로 지목된 멤버들은 다른 멤버들 몰래 계속 은화 찾기에 몰두했다. 시간 내에 미션을 성공해야 하는 X맨들은 팀 구분 없이 그저 필사적으로 멤버들의 이름표 뜯기에 나서 웃음을 선사했다.
치열한 혈투 끝에 ‘트레저맵 시즌 2’ 추격전 최종 라운드의 마지막 생존자는 블루팀에 마시호, 아사히, 방예담, 도영이었다. 블랙팀은 최현석, 준규, 그리고 윤재혁이 살아남았다. 블루팀과 블랙팀은 각각 52개, 25개의 금화를 얻었고 더 많은 양의 금화를 획득하고 성공적인 X맨 검거를 한 블루팀이 최종 우승했다.
블루팀의 아사히는 우승 소감으로 "이제.. 이거는(추격전) 하기 싫어요"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해 멤버들을 포복절도케 했다.
'트레저맵' 시즌2는 카메라 100대 이상이 동원된 촬영과 한층 커진 스케일로 글로벌 팬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지 하루 만에 유튜브에서 100만뷰를 돌파하는가 하면, YG 신사옥 곳곳의 모습이 최초로 담겨 관심을 끌었다.
한편 트레저는 미국 타임지가 최근 발표한 '2021년 주목할 K팝 신인 그룹' 중 한 팀으로 선정됐다. 타임지는 트레저에 대해 "첫 3개의 싱글 앨범에서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정규 1집 타이틀곡 'MY TREASURE'에서 모두 멤버들의 풍부하고 다양한 보컬 컬러를 부각시키며 강점이 돋보였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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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