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노래 못해서 가수보단 배우.. 지금 돈 없어 '텅장'" ('은혜로그in')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1.29 14: 52

배우 윤은혜가 밸런스 게임으로 취향을 밝혔다.
지난 28일 윤은혜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은혜로그in’에는 ‘스케줄 중 찐~ 밸런스 게임! 은혜의 선택은?’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윤은혜는 스케줄을 소화하는 도중 중간중간 시간을 내어 밸런스 게임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번째 질문으로 매니저가 ‘배우와 가수’ 중 선택하라고 하자 윤은혜는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배우를 선택했으며 “가수하기엔 내가 노래를 너무 못한다”라며 이유를 덧붙였다. 이를 들은 매니저가 “그럼 배우는 자신 있고?”라고 질문하자 윤은혜는 당황하며 “아냐. 배우도 자신 없지만..”이라고 답한 후 매니저를 향해 “매니저가 자신의 아티스트를 곤경에 빠뜨리기 있기 없기”라며 역공격을 하기도 했다.
이어 윤은혜는 ‘평생 목 디스크와 평생 허리 디스크’ 중 고르라는 질문을 듣고 입을 틀어막으며 “왜 사람이 아파야 돼? 꼭?”이라고 놀란 후, “척추 측만증 때문에 (재활 의료 기구를) 끼고 살았다. 뭐라 말할 순 없지만.. 목이 나을까?”라며 아팠던 자신의 과거를 생각하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또 ‘휴대폰 없이 살기와 돈 없이 살기’에는 단호하게 “둘 다 없어도 살 수 있다”라고 대답한 후, “지금은 돈이 없다. 통장에 돈이 별로 없어. 익숙해”라는 웃픈 이유를 덧붙이며 “굳이 하나를 선택하라면 돈이다”라고 대답했다.
‘스트레스 받으면 혼자 시간 갖기와 사람 만나서 말로 풀기’ 중에 윤은혜는 “나는 너무 힘들면 혼자만의 시간이 좋은데 혼자 있으면 너무 처지니 웬만하면 사람들과 있으려고 노력한다”라며 힘들 때는 사람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호한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윤은혜는 ‘요리와 그림’ 중 선택하라는 질문에 “그림은 스트레스를 좀 받는다. 요리는 누군가를 해주고 나서 기쁨이 있어 힘들지 않다. 그런데 그림은 결과물에 대해 잘 표현이 안 되면 힘들다. 즐거운 건 똑같지만 느낌이 완전히 다르다”라며 예술가적 고민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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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채널 ‘은혜로그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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