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석이 반려견 파양 논란에 이어 허위 사실 유포 의혹과 관련한 송사에 휘말렸다.
박은석이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몸살을 앓기 시작한 건 지난달부터다. 소송을 제기한 A씨는 박은석이 2017년 7월 연극 배우 및 스태프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A씨가 캐스팅으로 배우들에게 접근하고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을 올렸고, 이는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박은석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손해배상 소송에 연루됐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당시 박은석 측은 “사실 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방의 주장이다”라며 “아직 소장도 받지 않은 상황으로, 소장이 나올 경우 법적으로 그에 맞춰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부터 약 한달이 지난 29일, 박은석이 피소를 당했다는 보도가 다시 한번 나왔다. 이에 대해 박은석 측은 먼저 “12월 당시에는 소장을 안 받은 게 맞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은석 측은 “최근 소장을 받아 내용을 확인했다. 법무법인을 통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박은석의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 의혹과 관련한 송사에 앞서 최근에는 반려견 상습 파양 의혹에 휩싸여 몸살을 앓았다.
박은석의 대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여자 친구가 마음에 안 들어 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꿨다며 무심히 말하던 동창이 1인 가구 프로그램에 고양이 두 마리와 3개월 된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며 나오니까 진짜.. 그 작은 개는 어쩌고..”라고 의혹을 제기한 것.
이에 대해 박은석은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 건 잘못 됐다고 인정하고 있다. 감사하게도 제 지인들이 저 대신 키워주신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려주셨고, 아이들이 잘 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셨다. 그렇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제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고 스스로 아픈 일이다. 이번 계기를 통해 또 다른 마음가짐이 생겼고 그 부분을 일깨워주신 모든 분들게 감사드린다. 과거에 잘못한 부분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두 개의 연이은 커다란 ‘논란’ 파도가 박은석을 덮쳤다. ‘펜트하우스’를 통해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주며 주목을 받고 있는 박은석인 만큼 어떤 대처를 보일지 주목된다.
한편, 박은석은 29일 밤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