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예능 MC 자랑스러워" '너목보8' 김종국X유세윤X이특의 자신감 (종합)[현장의 재구성]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1.01.29 16: 32

'너의 목소리가 보여8'가 초강력 재미를 보장했다.
29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8'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선영CP, 황나혜PD, 김종국, 유세윤, 이특 등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직업과 나이, 노래 실력을 숨긴 ‘미스터리 싱어’ 그룹에서 얼굴만 보고 실력자인지 음치인지를 가리는 대반전 음악추리쇼로, 지난 2015년 첫 방송을 시작해 6년 간 7번의 시즌을 진행하며 장수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원조 글로벌 스타 비가 첫 번째 초대스타로 함께 한 ‘너목보8’은 더욱 커진 스케일과 역대급 반전으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즌 1부터 함께한 유세윤과 이특, 시즌4부터 합류한 김종국까지 세 MC 역시 변함없이 시즌8의 진행자로 나선다.  김종국은 시즌8에 대해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잘 나왔다. 정말 짠 것 처럼 우리가 원하는 흐름대로 실력자 분들과 음치분들이 조합이 잘 됐다. 저희가 MC인게 자랑스러울 만큼 녹화가 잘 나왔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는 흔치 않게 6년 간 시즌 7개를 선보이며 장수 예능 프로그램으로 거듭난 바, 세 MC는 프로그램의 장수 비결로 건강한 재미를 꼽았다.
유세윤은 "저는 제가 감이 없으니까 매 시즌마다 음치, 실력자 구분을 못하겠다 했는데 시즌이 거듭될 때 마다 제작진분들이 더 섬세하게 많은 장치를 해놓으시니까 진행하는 저로써도 즐기면서 진행을 한다. 그래서 지치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김종국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 녹화하러 오면서 기대가 되고 설레는 프로그램으로는 최고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고, 이특은 "센 예능들이 많은데 '너목보'는 순한맛이라고 표현해드리고 싶다. 순한맛이지만 매력이 넘쳐서 건강한 웃음을 드리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볼 수 있는 예능"이라고 자랑했다.
또한 시즌8까지 장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특은 "저희 3MC는 제작진분들이 만들어주신 놀이터에서 놀았을 뿐이다. 제작진 분들이 이 한 시즌을 준비하기 위해 6개월, 8개월 동안 본인의 삶을 포기하신채 전념을 하신다. 그래서 좋은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수 밖에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종국은 "다른 출연자 분들이 중요하다 그 분들이 지속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도전을 해주셔서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나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너목보'는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너목보'는 독일, 네덜란드, 미국, 영국, 스페인, 핀란드, 러시아, 중국, 루마니아, 불가리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15개국 이상에 포맷을 수출하며 전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근 미국 지상파 채널 FOX에서는 미국판 너목보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FOX는 “2020년 FOX에서 데뷔한 프로그램 중 가장 성공적인 프로그램”이라고 ‘너목보’를 소개했으며, 시즌2에도 원조 ‘너목보’의 기획자인 이선영CP가 EP로 참여해 포맷의 오리지널리티와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선영CP는 "2020년이 코로나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힘들었는데 저희 너목보한테는 좋았던 해다. 외국판도 대부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했다. 거기도 상황이 어려워서 몇 달 씩 딜레이가 되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좋은 성과를 냈다. 미국 폭스에서도 2시즌이 확정이 됐다. 내년에는 스페인, 러시아, 핀란드, 다른 버전들도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종국은 "자랑스러운 세계적인 프로그램인 '너목보' MC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밝혔고, 이특은 "실제로 태국 가서 직접 봤다. 태국에서는 포스터와 함께 방송 시청률과 순위가 붙어있더라. '너목보'가 3위더라. 제가 오리지널 엠씨를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유세윤 역시 "해외에서 저를 알아 보시더라. '너목보'에서 봤다고 하셔서 너무 신기했다. 공항에도 나와 계시더라"고 말했다. 
시즌8에서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언택트로 녹화가 진행되며, 기존 무대보다 훨씬 더 크고 화려해진 세트, 달라진 구성과 더욱 강력해진 추리로 지난 시즌과의 차별화를 꾀했다. 과연 이번 시즌에서는 어떤 새로운 실력자와 음치 참가자가 등장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보여8'은 이날 오후 7시 30분 첫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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