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하선이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당시의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난 28일 코스모폴리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본인 등판! 배우 박하선의 나무위키 역대급 tmi 인터뷰! 캐스팅 썰부터 하이킥 비하인드, 뉴스 출연 썰까지 모두 푼다!’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박하선은 자신의 정보가 담긴 지식 백과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하선은 “누가 이렇게 이상하게 써놓나 했는데 다 수정을 할 수 있더라. 다 바꿔버리겠다”면서도 “무섭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하선은 자신의 프로필을 읽다 “164cm라고 하는데 164cm는 넘는다. 나이 드니까 좀 줄었다. 164.8cm인가 했는데 지금은 164.2cm 같다”며 “영화를 보러 갔다가 매니저 분을 만나면서 데뷔를 하게 됐다. 빛이 난다고 하시더라. 하얀옷을 입어서 그랬었나보다. 그때는 예뻤는데”라고 말했다.
박하선은 지금도 화제가 되고 잇는 ‘하이킥’ 짤도 직접 봤다. 그는 “평생 따라다닐 것 같다. 특히 ‘뿌잉뿌잉’은 너무 오글거린다. 하기 싫은데, 못하겠는데 하면서 찍었다. 실제로 부끄러워했던 ᄍᆞᆯ이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이어 박하선은 “‘하이킥’ 때는 살이 통통했을 때다. 다이어트가 힘들었었다. 먹을 거 못 먹고 참았다. 조금만 살쪄도 얼굴이 살쪄서 힘들었었다”면서도 “‘하이킥’ 이미지로만 기억하셔서 조금 힘들기도 하다. 평소에는 가만히 있고 무뚝뚝한 편인데, ‘하이킥’ 캐릭터와 실제의 갭 차이가 있어 평소 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박하선은 시청률이 ‘안습’이라는 작품에 대해 “이런게 팩폭(팩트폭행)이다”라고 안타까워했고, ‘9시 뉴스’ 출연에 대해서도 “앞에 계시는 아나운서 분도 떨었다. 생방송이어서 긴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박하선은 ‘진짜 사나이’ 출연에 대해서는 “너무 차가웠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처음하는 일이라 바들바들 떨면서 했다. ‘진짜 사나이’를 토대로 ‘청년 경찰’ 영화도 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박하선은 자신의 인생 캐릭터로 ‘동이’ 인현왕후, ‘하이킥’, ‘산후조리원’ 조은정 등을 꼽았다. 박하선은 “난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갖고 있는 게 많고 안 보여드린 모습이 많은데 신인처럼 보여드릴 게 많다”고 말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