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문정원 부부의 쌍둥이 아들 SNS는 사칭 계정이었다.
서언, 서준의 이름으로 운영되는 인스타그램에는 29일 여러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사진 속에선 서언, 서준이 마스크를 쓴 채 밖에서 눈놀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 계정은 11만에 육박하는 팔로워와 비지니스 이메일까지 등록되어 이휘재, 문정원 부부 측이 운영하는 것으로 비춰졌다. 여기에 몇몇 연예인은 팔로잉까지 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는 사칭계정이었다.
문정원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측은 "사칭계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휘재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 또한 "해당 계정은 이휘재 부부가 운영하지 않는, 사칭 계정이다. 쌍둥이들의 SNS 계정은 원래 없다"고 부인했다.
앞서 이휘재, 문정원 부부는 최근 층간소음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문정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층간 소음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 없는 저희 부주의가 맞습니다. 댓글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하루가 지난 후에야 해당 내용을 보게 되었고, 늦게 확인했다는 생각에 사과보단 변명에 가까운 장문의 댓글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성숙하지 못한 저의 대처에 사과드립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또한 문정원은 장난감 먹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문정원의 소속사 측은 "문정원씨는 2017년 당시 에버랜드에서 있었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이 면피의 사유가 되지 않음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사과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피해 당사자 분과 연락이 닿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라며 "엇보다 당사자에게 사죄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백방으로 노력하겠습니다"라 밝혔다. 그러면서 문정원은 모든 SNS와 유튜브 활동을 접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문정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