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오재원(36)이 주장을 맡는다.
두산은 29일 “오재원이 2021시즌 다시 선수단 주장을 맡았다”라고 전했다.
오재원은 2019년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면서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지난해에도 주장을 맡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85경기 타율 2할3푼2리(155타수 36안타) 5홈런 27타점 OPS .688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결국 오재원은 지난해 9월 9일 시즌 도중이지만 오재일에게 주장 완장을 넘기고 후배들을 뒤에서 조용히 도와주는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이번 겨울 오재일이 삼성 라이온즈와 4년 최대 50억원 계약을 맺으면서 팀을 떠났고, 오재원이 다시 주장으로 돌아와 선수단을 이끌게 됐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