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 현아 "얼굴만 잡혀도 19금"…제시 "표정이 야해" ('쇼터뷰') [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1.29 17: 53

가수 현아가 오랜만의 컴백을 맞아 자신의 TMI를 대방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모디빅’에는 ‘드디어 오셨다! ‘I’m Not Cool’로 돌아온 갓현아. 근데 이런 것까지 알려준다고? ‘제시의 쇼!터뷰’라는 제목으로 현아의 인터뷰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인터뷰 진행자인 제시는 “드디어 왔다. 오늘 정말 특별한 손님을 모셨다. 내 동생도 동생이지만 같은 회사 식구다”라며 현아와의 인터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현아는 자신의 프로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현재 몸무게가 43~44kg 정도라고 밝혔으며,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인해 체중이 빠지면 쓰러진다고 고백, 최대한 버티기 위해 45kg를 유지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취미로 요리라는 답변이 쓰여있자 제시는 단호하게 “내가 봤을 때는 던이 더 요리를 한다”라고 폭로했고 현아는 인정하며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한다”라 말한 후, 자신의 특기로는 “예쁜 것”이라고 당당하게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올해 데뷔 15년 차인 현아는 과거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패기 넘쳤던 모습을 회상했으며, “클로즈업만 잡혀도 19세(등급)이 나왔다”라고 억울한 심경을 털어놨다. 제시는 공감하며 “나도 그런 게 있다. 표정이 (문제)다. 너도 표정과 얼굴이 야한 편이다. 남자를 상상하게 만드는 게 있다. 그게 너의 매력이다”라고 덧붙이며 현아를 치켜세웠다.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Lip & Hip’을 꼽은 현아는 “무대에서 재밌게 놀자고 하루 만에 쓴 음악이었다. 그래서 무대를 할 때 최대한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으며, 이번 신곡 ‘I’m Not Cool’에 대해 현아는 “이중성이 있다. 무대에서 한 번 제대로 놀아보려고 만든 노래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트러블 메이커’ 주제로 인터뷰가 진행되었으며 현아가 해명하고 싶은 이슈와 논란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자 조정식은 현아, 제시의 엉덩이 노출 논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고 먼저 제시는 “이날 정말 열받는다. 끝까지 잘 갔는데 마지막 인사할 때 옷이 많이 올라갔다. 근데 중요한 건 이것과 수영복이 뭐가 다른가. 내 자유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현아 또한 “대학교 축제였다. 항상 어딜 가든 속바지를 입는다. 퍼포먼스 시 치마가 들리면 케어가 안 되니 늘 만반의 준비를 하고 간다. 무대에서만큼은 어떻게 돼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해명하면서도 “최선을.. 너무 했다. 왜 저래?”라며 자신의 모습에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한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또 현아는 눈물점을 일부러 찍은 게 아니냐는 의문점에 대해 “어렸을 때는 눈물점이 싫어서 늘 가렸는데 지금은 개성의 시대니까 (가리지 않는다). 저는 제 몸에 있는 점들도 부위들이 마음에 든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제시는 “현아는 꾸미는 것을 좋아한다. 볼 때마다 다른 사람이다. 그래서 안 늙는 것 같다”라며 현아의 당당한 모습에 칭찬의 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몸매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냐는 질문에 현아는 당당하게 “난 원래 이렇게 태어났다”라고 답했으며 밸런스 게임으로 ‘사생활 노출vs노출로 생활’이라는 질문에는 치명적인 자세로 “노출로 생활?”이라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그 외에도 공개 열애 중인 던에 대해서는 “던이랑 싸우면 힘들다. 마음이 아프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hylim@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모비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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