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시덕 측이 과거 개그맨 동기 폭행 등을 폭로한 점과 관련해 사과했다.
29일 김시덕의 유튜브 채널 ‘시덕튜브’에는 제작사 윙윙스튜디오 박진환 대표의 공식입장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김시덕 측은 “웃음을 주고자 만든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분들에게 유감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싯다운 코미디’는 그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웃음을 주고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일뿐, 과거의 일로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사과를 받고자하는 의도로 제작된 영상이 아니다”라며 “제작진이 소재 선정이나 편집시 좀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나 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었다. 제작진을 믿고 촬영에 참여했던 김시덕을 비롯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시덕 측은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여주시고 악플로 서로 싸우고 상처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소재를 선정해 여러분들과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영상을 제작하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김시덕의 ‘시덕튜브’에는 김시덕이 KBS 16기 공채 코미디언 동기 A씨가 동기들을 모함하고 폭행을 가했으며, 자신은 뺨을 맞았다고 폭로했다. 이 가운데 A씨로 개그맨 김기수가 지목되는 등 논란이 커졌다.
김기수는 “나는 해명할 이유도 없고 해명할 가치도 없다. 단 하나 말씀드려야 한다면 KBS 개그맨 16기 동기들은 누구보다 사이가 좋았다. 또 저는 누구를 밟고 성공해야 된다는 생각은 한 번도 가진 적 없고 그렇게 살아왔다”고 일축했다.
이하 김시덕 측 전문
안녕하세요? ‘시덕튜브’ 제작을 하고 있는
윙윙스튜디오 대표 박진환입니다.
우선 웃음을 주고자 만든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생겨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분들께 유감의 말씀을 전합니다.
지금 저희 채널에 업로드되는
싯다운 코미디는
그저 시청자 여러분께
웃음을 주고자하는 코미디 프로그램일뿐,
과거의 일로 누군가를 저격하거나
사과를 받고자하는 의도로 제작된 영상이 아닙니다.
저희 제작진들이 소재선정이나 편집시 좀 더 신중하게 판단했어야 하나
그 부분에서 부족함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작진을 믿고 촬영에 참여했던 김시덕씨를 비롯해
본의 아니게 피해를 보신 모든 분들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영상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여주시고
악플로 서로 싸우고 상처 받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소재를 선정하여
여러분들과 더 공감하고 웃을 수 있는
진정성있는 영상을 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