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손현주, 술 자주 사…나는 돈 벌어서 子담호에게 쓴다" ('백반기행')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1.30 05: 05

이필모가 친한 선배 손현주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9일에 방송된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이필모가 게스트로 출연해 충청북도 진천의 맛기행을 함께 했다. 
이날 48년된 오리 목살 식당을 찾았다. 허영만은 "오리의 목이 굉장히 작은데 그 목살이 맞나"라고 물었다. 이에 주인장은 "그 오리 목살이 맞다. 성인 남자 4명이 배부르게 먹는 정도가 오리 100마리 정도"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구운 오리 목살을 맛 본 이필모는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다. 허영만은 "기름이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필모는 "엄청 쫄깃하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눈 감고 블라인드테스트를 하면 오리고기라고 할 사람이 없을 것 같다"라며 "갈매기살 두툼하게 썬 것보다 좀 더 단단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주인장은 "오리 한 마리에 한 첩, 두 첩 밖에 안 나오는 귀한 부위다"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오리 목살 구이에 이어 오리 목살 짜글이를 먹으며 또 한 번 감탄했다. 이필모는 "술을 부르는 맛이다"라고 말했다. 
허영만은 앞서 출연했던 이종혁, 손현주에 대한 이야기를꺼냈다. 허영만은 "손현주씨가 술을 굉장히 잘 사더라"라고 물었다. 이에 이필모는 "굉장히 잘 사주신다"라며 "그것 말곤 딱히 돈 벌어서 쓰시는 곳이 없는 것 같다. 나는 주로 아들에게 쓴다. 많이 들어가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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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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