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챙이와는 안놀아줘"...규현, 거리두기 하는 유희열에게 서러움 폭발 ('스케치북')
OSEN 최정은 기자
발행 2021.01.30 06: 0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가수 규현이 유희열과 티키티카를 선보였다.
지난 29일 방송된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규현이 노래와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규현은 "늘 스케치북에서만 뵈었는데 거리두기 하기전에 이미 거리를 두던 분"이라며 "잔챙이는 안 놀아주는 분이구나 했다"고 말했다.

억울한 유희열은 "저는 따듯했던 기억이 많았는데, 착각이었나봐요"라며 "연락처도 교환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에 규현은 지지 않고 "연락은 한번도 안했..."이라며 말을 흐렸다. 
유희열은 "싱어게인에서 규현씨 가 말이 동료지, 부하 처럼 부린다"라고 말하며 지지 않고 폭로전을 이어갔다. "규현은 싱어게인 촬영 할때 상의는 정장으로 풀세팅하고 하의는 트레이닝 복에 슬리퍼 신는다"고 말했다. 
이에 규현은 "라디오 스타에서 배운 것, 김국진 형님은 위에 정장을 입고 밑에 골프바지를 입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유희열은 "녹화 중에 간지럽다고 발가락 사이에 가락을 끼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규현을 놀렸다.
규현에게 노래를 부탁한 유희열은 "바이브레이션 뭐냐"며 놀렸고, 규현은 "허세다. 마이크가 내 목소리를 잡아줄거라는 믿음이다"라며 받아쳐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규현은 새 노래 '마지막 날에'를 선보이며 "제가 주제 넘게 너무 어려운 노래를 불렀다. 오늘 스케치북 무대가 처음이자 마지막 무대가 될 것. 웬만하면 음원으로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이어 규현은 "팬들에게 선물 하듯 하나씩 부르고 있다"며 "이러다 '좋니'같은 노래 한곡 나오겠죠"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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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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