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21개월 딸 아윤과 방송 첫 출연 “날 잠깐 내려놔야겠다는 결심”(‘편스토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1.30 09: 15

배우 박정아가 맛과 건강을 모두 챙긴 ‘아기 레시피’를 공개해 안방극장의 채널을 고정시켰다.
박정아가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휘해 3종 만능장부터 야콘 김치까지, 다채로운 ‘아기 음식’을 완성했다.
이날 신입 편셰프로 첫 출연한 박정아는 21개월 된 딸 아윤이에게 정성을 쏟는 모습으로 ‘프로 엄마’의 면모를 뽐냈다. 기저귀를 갈며 하루를 시작한 그녀는 동선을 줄이기 위해 주방 서랍에서 화장품을 꺼내 바르는가 하면, 아이를 한 손으로 안은 채 능숙하게 아침밥을 준비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오직 아윤이에게 맞춰진 일상을 이어가던 박정아는 “나를 잠깐동안 내려놔야겠다는 결심을 한 것 같아요”라며 따뜻한 모성애를 드러내 많은 엄마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이어 박정아는 비장의 아이템들을 동원해 범상치 않은 요리 스킬을 자랑했다. 모유 저장 팩에 얼린 육수를 저장해 계량을 하고, 삼등분된 밥솥으로 귀리와 표고버섯, 가지 밥을 지어낸 것. 뿐만 아니라 나눔 냄비, 나눔 프라이팬까지 동원, ‘양손 신공’으로 단시간 안에 푸짐한 세끼 식사를 완성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박정아는 저염식 ‘아기 만능장’ 3종 레시피를 공개해 전국 엄마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생수 대신 보리차를 첨가한 ‘아기 간장’과 천연 재료를 갈아 만든 ‘아기 케첩’, 무가당 생크림으로 완성한 ‘아기 버터’까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양념장을 선보여 내공 가득한 ‘아윤맘’의 저력을 뽐낸 것. 또한 어렸을 적 세상을 떠난 어머니로 인해 외로웠던 자신과는 달리, 아윤이가 음식을 통해 행복한 추억을 쌓아갔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전하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비트로 색을 낸 ‘야콘 김치’로 아윤이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발휘한 그녀가 ‘김치’를 주제로 한 21번째 메뉴 개발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다음 주 방송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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