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화보와 인터뷰가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2월호에서 공개됐다.
더보이즈는 주학년, 영훈, 주연, 현재, 상연, 선우, 큐, 케빈, 제이콥, 에릭, 뉴가 한 팀을 이룬 11인조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 초부터 ‘전원 센터돌’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실력과 매력을 검증받아 멤버 11명 모두 각자의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인터뷰에는 영훈, 현재, 선우 세 멤버가 ‘방구석 스포츠’를 주제로 유쾌한 화보를 연출했다.
유쾌한 ‘아이돌’림픽을 구현해낸 세 멤버는 서로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는 “영훈이는 정말 잘났는데, 잘난 체 하는 법이 없어요. 만약 그렇다 해도 귀여워 보일 정도로 사람이 밉지 않죠. 잘난 사람은 시기를 받기도 하는데, 영훈이는 의외로 털털하고 허당기 있는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해서 멤버들이나 팬들이 더 귀여워하는 게 아닌가 해요. 예를 들면 ‘아빠는 딸바봉’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서 ‘아빠는 외계인’, ’아빠는 슈퍼맨’ 등으로 꼭 한 부분씩 잘못 얘기하는 허당이에요”라며 영훈을 소개했다.
이에 영훈은 “현재는 앞뒤가 똑같은 사람이에요. 어떤 사람이건 차별 없이 똑같이 잘 대해주는 마음이 정말 예쁘거든요”라며 멤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선우에 대해서는 영훈과 현재가 각각 “선우는 센스가 남달라요. 순발력이 빨라서 어떤 상황이든 재치있게 잘 받아쳐요” “선우는 가사도 잘 쓰고 머리에 든 것도 많아요. 단순히 지식이 많다기보다는 상황 파악이 빨라서 대처를 잘하고 흐름을 잘 아는 영민한 친구 같아요”라며 선우의 남다른 센스를 칭찬했다.
더보이즈는 어머니 아버지 세대까지 한눈에 알아보는 국민 아이돌이 되기위한 포부도 내비쳤다. 현재는 “아이돌 활동이라는 본업에 충실하면서도, 멤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얼굴을 비추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며 “트로트를 연습하는 멤버도 있고, 연기 연습을 하는 멤버, 예능을 하는 멤버, MC를 보는 멤버 등,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요. 그렇게 성실하게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 더 많은 분들이 더보이즈를 사랑해 주실 날이 오지 않을까 생각해요”라는 더보이즈의 노력들을 귀띔했다.
멤버가 많다 보니 상대적으로 먼저 주목받는 멤버가 있기 마련인데, 이에 대한 갈등 없이 팀워크를 유지하는 더보이즈만의 방법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영훈이 “더보이즈는 뭘 하든 멤버끼리 응원하고 지지하거든요. 누가 뭘 더 하고, 더 좋은 걸 하는 것에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아요. 오히려 신기할 정도로 응원을 해주죠”라며 팀워크를 자랑했으며, 선우가 “오히려 상대적으로 먼저 알려진 멤버에게 고마워해요. 더보이즈의 멤버로서 우리 팀을 알리기 위해 고생하는 느낌이지, 내가 그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식의 욕심이 나지는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또한 현재는 “(멤버에 대한 믿음과 응원은) 누가 말해주지 않아도 당연하게 저희 마음속에 자리 잡은 생각 같아요. 자기 차례가 있는 걸 잘 알고 있고, 욕심부리지 않아도 언젠가 기회가 올 거라 믿거든요”라며 멤버들에 대한 애정과 응원의 마음을 밝혔다.
팬들의 기억 속에 어떤 소년으로 남고 싶냐는 질문에 대해서, 선우는 “멋있게 음악 하는 사람으로 남고 싶어요. 이를테면 박재범 선배님처럼요. 더보이즈라는 팀 자체가 뮤지션으로서 제게 자랑스러운 커리어가 될 거라고 분명히 믿고 있기 때문에, 더보이즈의 선우로서 더 멋있는 음악을 해나갈 생각이에요”라는 포부를 드러냈으며, 현재는 "요즘 노래에 대한 욕심이 더 커졌어요. 노래를 정말 잘하고 싶더라고요. 열심히 해서 솔로 가수로서도 커리어를 이어 나가고 싶다는 꿈도 생겼어요”라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밝혔다. 영훈은 “무엇보다도 시간이 지난 뒤에, 더보이즈가 신화 선배님처럼 오래 장수하는 그룹으로 남았으면 해요. 개인적으로는 연기에 계속 도전하고 싶고, 더보이즈와 함께 나아가고 싶어요”라며 연기에 대한 꿈과 더보이즈 팀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더보이즈는 오는 3월에 일본 정규앨범 '브레이킹 던(BREAKING DAWN)'를 발매하며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더보이즈 자세한 인터뷰와 미공개 화보컷은 코스모폴리탄 2021년 2월호와 코스모폴리탄 웹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코스모폴리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