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아이들, '음중' 1위로 벌써 8관왕..바비·현아·골든차일드 컴백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1.01.30 16: 54

 (여자)아이들이 신곡 '화(火花)'로 음악 방송 8관왕에 올랐다. 
3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여자)아이들이 신곡 '화(火花)'로 1월 마지막 주 1위를 따냈다. ‘밤하늘의 별을’, 경서, ‘라이프 고스 온’ 방탄소년단을 꺾고 1위 트로피를 번쩍 들었다. 
미연은 대표로 "저희 오늘 1위할 수 있을지 몰랐는데 정말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 파이팅. 팬 여러분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중국인 멤버 우기도 중국어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여자)아이들의 신곡 '화(火花)'는 이별 후의 감정을 '화'라는 중의적인 소재로 표현한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리더 소연과 유명 작곡가 Pop Time이 공동 작업했으며 중독성 있는 훅과 극적인 감정 변화를 담은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이들의 인기 행진은 컴백과 동시에 일찌감치 시작됐던 바다. 지난 11일 발매한 미니 4집 'I burn'(아이 번)으로 전 세계 52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화(火花)’로 음악 방송 1위 트로피를 벌써 8개째 거머쥐었다. 
솔로 정규 2집으로 컴백한 아이콘 바비는 타이틀곡 '야 우냐 (U MAD)'와 수록곡 'DeViL' 두 곡의 무대를 펼쳤다. 그는 “청년들이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을 녹여낸 앨범이다. 많이 들어 달라. ‘야 우냐’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곡”이라고 직접 소개했다. 
일과 사랑을 다 잡은 현아도 ‘I’m Not Cool (암 낫 쿨)’로 멋지게 컴백했다. 무대 위에서 화려하고 쿨해보이는 현아가 ‘사실 나는 쿨하지 않아’를 외치는 아이러니가 매력적이다. 현아는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는 농익은 퍼포먼스와 에너지로 팬들을 홀렸다. 
골든차일드는 ‘안아줄게’와 ‘쿨쿨’로 컴백 스페셜 무대를 펼쳤다. 두 곡 다 코로나19 시국에 딱 맞는 분위기. ‘쿨쿨’로 업그레이드 된 특유의 청량미를 뿜어낸 골든차일드는 타이틀곡 ‘안아줄게’로 흠 잡을 데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완성했다. 듣는 이들을 신명나고 아련하게 위로하는 골든차일드였다. 
드림캐쳐는 신곡 ‘오드 아이’를 들고 돌아왔다. 이는 강렬한 록 사운드와 힙합의 요소가 더해진 곡이다. 진정한 유토피아를 향해 다시 한번 전진하겠다는 깊고도 강한 의지와 함께, 새 미니앨범이 품고 있는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전달한다. 콘셉트 장인 드림캐쳐의 환상적인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노래다.
이들 외에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빅톤, 원어스, 체리블렛, 안성준, 트레저, 크래비티, 엘라스트, AB6XI, MCND, T1419 등이 나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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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쇼 음악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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