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백파더'가 2월 말부터 휴식기를 가진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 : 요리를 멈추지마!’(이하 ‘백파더’)에서는 설 전 부치기 연습을 위해 '요린이'들에게 감자채전 레시피를 알려주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종원은 오는 2월 말을 끝으로 '백파더'의 첫 시즌을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백파더'가 2월 말까지 하고 힘들어서 조금 쉴 것"이라며 "여러분들 앞으로 몇 번 남지 않았다. 앞으로 네 번 남았는데 잘 따라해 보셔야 한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시즌을 종료하는 이유로 "말이 그렇지 생방송이 힘들다. 제작진이 생방송을 준비하는데 아침부터 나와서 리허설도 하고 준비를 많이 하기 때문에 에너지가 거의 고갈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2월 말까지만 하고 조금 쉬었다가 힘 좀 충전하고 다시 시작하겠다"며 "그리고 생각보다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6월 첫 방송한 '백파더'는 '쌍방향 소통 요리쇼'를 표방, 전 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요린이'(요리 초보들을 일컫는 말) 갱생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이다.
‘백파더’ 백종원과 ‘양잡이’ 양세형, ‘타이머밴드’ 노라조와 ‘댓글유’ 유병재가 출연해 매주 요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레시피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화제를 모으고 있다.
8개월 만에 휴식기를 갖는 '백파더'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