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노지훈, 아내 위해 정관수술 상담… 최수종, "나도 정관수술 했다"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1.01.30 21: 35

노지훈이 아내를 위해 정관수술 상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30일에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노지훈이 정관수술 상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지훈은 둘째를 갖고 싶어했지만 이은혜는 일을 다시 시작하고 싶어했다. 노지훈은 집으로 돌아온 이은혜에게 따뜻한 음료를 줬다. 노지훈은 "둘째도 괜찮지 않나. 여보 닮은 딸이나 여보 닮은 아들을 낳으면 좋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은혜는 "생기면 예쁘겠지만 지금 당장 원치 않는다"라고 말했다.

노지훈은 "어렸을 때 나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바로 어머니가 돌아가실 줄 몰랐다. 나 혼자 그런 일을 겪었다면 못 견뎠을 것 같다. 누나들이 있어서 서로 잘 견뎌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본 하희라는 "나도 그랬다. 첫 애를 갖고 연년생으로 또 아이를 가졌다. 내가 부모로서 아이에게 남겨줄 유산은 형제라고 생각했다. 충분히 지훈씨의 마음이 이해가 간다"라고 말했다.
이은혜는 "나는 이제 일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노지훈은 "일을 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여보가 고생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은혜는 "나는 돈이 아니라 내 자존감으로 일을 하고 싶다. 오늘 친구를 만나러 갔던 게 아니라 에이전시를 만나고 왔다"라고 말했다. 이은혜는 속상한 마음에 자리를 피했다. 
노지훈은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안하더라. 내가 오해를 했다. 나만 위해서 계획을 짰고 생각을 했다는 게 미안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노지훈은 바로 이은혜에게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노지훈은 "가족 계획이라는 게 서로 이야기를 하고 결정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다. 여보 원하는 거, 여보 좋아하는 거 해라"라고 말했다. 
노지훈은 "나도 뭔가를 은혜에게 해주고 싶어서 정관수술을 결정했다"라며 "앞으로는 좀 계획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얘길 하다가 정관수술 얘기가 나왔다"라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정관수술 상담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이를 본 최수종은 깜짝 놀라 "나도 정관수술을 했다"라며 "예전에는 묶었는데 요즘은 아니라고 하더라. 아이를 못 갖는 거다. 많이 고민해야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노지훈은 정작 의사를 만나 상담을 받은 후 현타를 맞았다. 노지훈은 "나는 묶었다가 다시 풀 수 있을 줄 알았다. 막상 알게 되니까 현타가 오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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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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