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가 골프AI와의 롱드라이브 대결에서 승리했다.
30일에 방송된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는 박세리와 골프AI 엘드릭의 롱 드라이브 대결이 시작됐다.
이날 골프AI와 박세리의 대결이 시작됐다. 1라운드 롱 드라이브 대결. AI 엘드릭은 첫번째 샷부터 실수를 했고 박세리는 첫번째 샷으로 236m가 나왔다. 박세리는 "기계가 할 수 있는 게 있고 인간이 할 수 있는 게 있지 않나"라고 자신만만해 했다.
엘드릭은 두번째 샷은 실수 없이 성공했다. 김상중은 "맞긴한데 페이드샷이 들어가서 거리는 좀 짧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박세리는 226m를 기록했다. 엘드릭은 마지막 샷에 도전했다. 김상중은 "마지막 샷이 세 번의 샷 중에 가장 훌륭했다"라고 말했다.
엘드릭은 223.2m를 기록했다. 하지만 결국 1라운드는 박세리의 승리로 돌아갔다. 박세리는 "나는 내가 이길 줄 알았다"라고 여유롭게 소감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엘드릭은 감정이 없어 인간과 달리 첫 번째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적응할수록 점점 더 실력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 긴장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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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신년특집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