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가 남편 장준환 감독과 재회했다.
30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장준환 감독과 재회하는 문소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난주에 이어 문소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매니저는 영화 세자매 화보 촬영장에 간다고 전했다. 이에 문소리는 현장에서 배우 김선영, 장윤주와 만났다. 김선영은 "언니"라며 문소리를 반겼고 카메라를 보며 "어머 이게 뭐야. 여기까지 따라오는 거야"라며 쑥쓰러워했다.
이어 화보 촬영이 시작됐고 장윤주가 멋진 포즈로 사진 촬영에 임했다. 김선영, 문소리는 장윤주의 모습을 지켜보며 감탄했다. 김선영은 복통을 일으키는 포즈로 완벽하게 감정을 표현했고 문소리는 "멋지다. 어쩜 이렇게 잘해"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문소리 차례.
걱정하던 문소리는 촬영이 시작되자 언제 그랬냐는듯 멋진 포즈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3명이 모여 사진을 찍으며 화보 촬영을 마무리했다. 촬영이 끝난 뒤에도 남편 장준환 감독과 통화했다. 문소리는 장준환에게 "집에 왔겠다. 웰컴"이며 오랜만에 집에 온 남편을 반겼다.
문소리는 매니저에게 "저녁 먹고 가라. 안 그래도 저녁하려고 이것저것 해놨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문소리는 집에 도착해 남편 장준환과 만났다.
매니저는 두 사람을 위해 공원을 다녀오겠다며 집을 나섰고 장준환은 저녁을 준비하는 문소리 곁을 어슬렁거렸다. 이에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에게 "어색하죠? 오랜만에 보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문소리母가 집을 찾았다. 문소리는 "엄마가 아랫층에 산다"고 전했다. 시니어 모델로 활동중인 문소리母는 "광고를 찍게 됐다"며 장준환 감독에게 대본을 보여주며 자문을 구했다. 문소리는 "개런티가 얼마냐"라며 궁금해했고 문소리母는 "그런 걸 뭘 물어"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문소리母는 폐지를 줍는 할머니 역할이라며 대사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문소리는 母의 연기를 듣고 연기 지도를 했다.전현무는 "어머니가 연기하는 걸 좋아하는 거 같진 않은데?"라고 궁금해했고 문소리는 "관여는 안 하려고 한다. 단편 영화 오디션도 혼자 보러 다니신다. 문소리 엄마라는 말도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자는 "장 감독님이 장모님 캐스팅 안 하셨냐"고 물었고 문소리는 "저도 안 했는데요? 저한테는 고의 시나리오를 쓰면 가장 먼저 주겠다고는 하더라. 근데 생각해보니 안 준다는 말 같다"고 대답해 폭소케했다.
이후 영화 세자매 배우 김선영, 장윤주가 문소리 집을 찾았고 김선영은 껄렁껄렁한 모습으로 장준환 감독과 인사를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김선영과 장윤주는 문소리의 요리 실력에 감탄했고 매니저는 세 배우에게 꽃다발을 깜짝 선물했다.
이에 매니저는 "세자매 영화 끝날 때 꽃 선물 드리고 싶었는데 못 드렸다. 오늘 이렇게 모인다고 하셔서 준비했다"며 직접 쓴 카드와 함께 전달했고 세 사람은 감동받았다. 이어 장윤주가 문소리에게 "탱고 배우지 않았냐 보여 달라"고 이야기했고 장준환과 함께 탱고를 쳤다.
양세형은 "장 감독님의 소원이 오빠라고 하던데"?라고 궁금해했고 문소리는 "오빠는 뭔가 어리고 보호받는 느낌이 든다 결혼 생활은 동등하다고 생각해서 그 말을 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이내 참견러들의 부탁에 의해 "제주도에 사는 준환 오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자. 웬만하면 나 좀 쓰자"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홍현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홍현희는 시매부 천뚱에 관한 문의가 많다며 직접 시매부가 사는 천안으로 향했다. 그 시각 천뚱은 아침으로 짜장라면을 준비했고 라면을 먹기 전 1000리터의 우유 반을 한 번에 마셨다. 이어 짜장라면을 순식간에 먹고 생어묵을 디저트로 마무리했다. 이어 요쿠르트 9개를 500cc컵에 넣어 5초 만에 마셨다.
이어 천뚱의 아내가 떡국을 준비했고 그 사이 홍현희가 도착했다.홍현희는 "저도 여기 처음 온다"며 영상으로 천둥의 집안 곳곳을 촬영했다. 홍현희는 미니 편의점과 엄청난 아이스크림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천뚱은 귤도 남다르게 까서 먹었다. 이에 홍현희는 특종이라며 감탄했다.
이후 떡국이 완성됐다. 홍현희는 떡국을 보며 "이건 업장용이지"라며 푸짐한 떡국에 놀라워했고 떡을 맛 보며 "떡이 너무 크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천뚱은 "그렇지 않다"며 한번에 쏙 넣어 떡을 먹었다.
홍현희는 "떡 낱개로 5~6개를 먹느니 그냥 한번에 먹는다고 한다. 배로 쫄깃하다"며 천뚱의 철학을 대신 전했다. 홍현희는 매니저에게 "우리 두 사람 보면 무슨 생각 드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지친다. 열심히 운동시켰는데 집에서 이렇게 먹는다고 생각하니까"라고 대답했다.
떡국을 먹은 뒤 홍현희는 천뚱과 본격적으로 먹방을 찍자고 이야기했고 참견러들은 "아니 방금 먹은 거 아니었어?"라며 당황해했다. 천뚱은 먹방 회의 중 불고기버거 안에 감자튀김을 넣고 케찹을 뿌려 먹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홍현희 역시 튀김을 넣어 햄버거를 맛 봤고 "우와. 맛있다. 사람들이 따라하겠다"라고 미소지었다.
햄버거를 먹은 뒤 천뚱은 콜라 500cc를 한번에 먹었고 홍현희와 매니저는 천뚱의 모습에 경악했다. 이후 홍현희와 천뚱은 함께 과메기 먹방 영상을 촬영했다. 과메기를 싸먹던 천뚱은 "질릴 때쯤 구워서 먹으면 된다"며 직접 버터에 과메기를 구웠다.
맛을 본 홍현희는 "와.. 선생님"이라며 감탄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