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김승민, 레슨비 '먹튀' 논란에 사과 "변명의 여지 없다" [전문]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1.31 08: 12

레슨비 '먹튀' 논란에 휘말린 래퍼 김승민이 공개 사과했다.
김승민은 지난 30일 자신의 SNS에 "저의 개인적인 사정, 안일함으로 레슨 환불의 처리가 몇달 전 이뤄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9개월이란 기간 동안 미뤄지게 되었다"라고 시작하는 사과문 형식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건 명백한 저의 잘못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한다.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글의 게시자인 레슨생 분께도 다시한 번 연락을 드려 그 때 당시의 일에 대해 사과를 드렸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번 일을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는 좋은 음악으로만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몇 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답답하셨을 당사자분께 다시한 번 깊게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승민에게 레슨비 명목으로 37만원 가량의 돈을 입금했지만 연락 두절이 됐다는 한 네티즌의 사연이 올라왔다. 해당 네티즌은 김승민의 바뀐 새 전화번호로도 연락 닿는 것이 쉽지 않자 “어디 커뮤니티에다가 글을 쓰거나 회사에 연락이라도 해야 연락이 되실거냐? 지금 9개월째다”라는 호소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러자 김승민은 곧바로 돈을 입금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네티즌은 김승민이 돈을 입금해주면서도 사과 한 마디 없었지만 좋게 넘어가려고 하던 차에 또 레슨생을 모집한다는 SNS글을 본 후 더 이상의 피해자는 없어야한다는 마음에서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 다음은 김승민 SNS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승민입니다.
레슨 환불에 관하여 이슈가 되어서 글을 남깁니다.
저의 개인적인 사정, 안일함으로 레슨 환불의 처리가 몇달 전 이뤄지게 되었고, 결과적으로는 9개월이란 기간 동안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이건 명백한 저의 잘못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글의 게시자인 레슨생 분께도 다시한 번 연락을 드려 그 때 당시의 일에 대해 사과를 드렸습니다.
이번 일을 더욱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는 좋은 음악으로만 소식 전해드릴 수 있게끔 노력하겠습니다. 몇 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답답하셨을 당사자분께 다시한 번 깊게 사과드립니다.
/nyc@osen.co.kr
[사진] 김승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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