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 노지훈, "정관수술? 여보 미안해…난 안될 것 같아"('살림남2')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1.01.31 09: 04

 ‘살림남2’가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11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지난 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2부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10%, 전국 기준 9.8%(닐슨코리아)로 11주 연속 동시간대 예능 1위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지훈이 이은혜의 복귀를 위해 정관수술을 결심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아침 노지훈의 작은 누나가 은혜에게 전화를 걸어 태몽을 꿨다고 밝혔다. 누나의 예사롭지 않은 꿈 이야기에 이어 이전과는 확 달라진 은혜의 식성을 본 노지훈은 둘째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

이후 친구를 만나겠다며 외출을 한 은혜는 레이싱 모델 활동 당시 에이전시 업무를 봐주던 언니를 만났고 활동재개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둘째를 원하는 지훈의 마음을 알기에 주저된다고 했고, 이를 들은 언니는 은혜의 나이를 언급하며 지금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고 했다.
은혜가 집으로 돌아오자 지훈은 살뜰히 챙기며 임신 여부를 넌지시 물었다. 은혜는 강하게 부인했고 지훈에게 둘째를 원하는 이유를 물었다. 지훈은 어릴 때 부모님이 돌아가신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 혼자였다면 견딜 수 없었을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이안이에게 형제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했다.
은혜는 “다시 내 일을 하고 싶어”라며 속마음을 밝혔지만 아내가 일을 다시 하는 것이 돈 때문이라고 생각한 지훈은 “여보 일 안 해도 되는데”라고 했다. 그 말에 충격을 받은 은혜는 자신은 돈이 아니라 자존감을 위해 일을 하고 싶은 것이라며 울먹였다.
아내의 진심을 알게 된 지훈은 자신의 일방적인 생각에 미안해했고 아내에게 “여보 원하는 거 해”라며 정관수술을 결심했다.
며칠 후 지훈은 상담을 받기 위해 은혜와 함께 비뇨기과를 찾았다. 지훈은 정관수술을 해도 자신이 원할 때 복구가 가능할 것이라는 생각에 쉽게 결심을 한 것이었으나 의사는 그것이 잘못된 정보임을 알려주었다.
이에 당황한 지훈은 여러 질문을 하며 어떻게 해서든 수술을 피하려 했지만 의사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수술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었다.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는 지훈의 모습에 장난기가 발동한 은혜는 수술 동의서에 흔쾌히 서명을 하며 지훈에게도 사인을 하라고 재촉했다. 주저하던 지훈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하고는 병원에서 도망갔고 은혜에게 “여보 미안해…난 안될 것 같아…”란 메시지를 보내왔다.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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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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