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가서 나왔다!” 폰트, 2월2일 입국…2주 자가격리 후 제주캠프 합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1.31 10: 02

‘국외여행허가서’ 발급 문제로 미국에 머물러 있는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온다.
SK는 31일 “새로운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2월 2일 오후 5시 25분 델타항공 DL7850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라고 알렸다.
폰트는 지난 16일 로맥, 르위키 선수와 함께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사전 신청한 ‘국외여행허가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발급이 지연됨에 따라 입국이 늦어졌다. 

‘국외여행허가서’ 발급 문제로 미국에 머물러 있던 SK 와이번스 새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온다. ⓒ SK 와이번스

외국인 선수 업무를 담당하는 최홍성 매니저는 “원래 한국 입국을 기대한 날짜는 16일(한국시간)이었다. 그래서 비행기 표도 끊어 놓고, 오늘 비행기를 타려고 코로나19 검사도 받아뒀다. 정말 부지런히 준비했다. 한국에 빨리 오고 싶은 마음에 짐도 다 싸두고 비행기 탈 준비만 하고 있었다. ‘국외여행허가서’만 빨리 나오길 바라고 있었다”고 대신 전했다. 
입국 후 폰트는 2주간의 자가격리에 돌입하며, 자가격리를 마치는 2월 16일에 제주도 서귀포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폰트는 현지에서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피칭을 통해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었으며, SK는 폰트의 빠른 국내 적응과 비시즌부터 유지해온 컨디션을 잘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앞서 입국한 로맥, 르위키 선수와 나이트 어드바이저는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마쳤고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도 음성판정을 받아, 2월 1일부터 시작하는 제주도 서귀포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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