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오! 삼광빌라’ 진기주의 인생 그래프가 공개됐다.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고 있는 ‘이빛채운’의 인생 그래프가 공개됐다. 진기주가 열연을 펼치고 있는 ‘이빛채운’ 캐릭터는 삼광빌라의 실질적 가장이자 당차고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 하지만 끊임없는 사건, 사고들과 바람 잘 날 없는 인생을 살아가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공개된 그래프에는 현재까지 살아온 ‘이빛채운’ 인생사가 한눈에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먼저, 꿈을 좇는 청춘의 모습을 보여주듯 여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모전 합격을 위해 노력했고 마침내 대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으며 인생 탄탄대로만 걸을 줄 알았다. 하지만 장서아(한보름 분)의 방해로 인해 공모전 표절 의혹에 휩싸이고 결국 당선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 스스로 일어나는 방법을 알았던 이빛채운은 누명을 벗고자 고군분투했고 이를 극복해내며 원하던 LX패션에 최종 합격하게 됐다. 그렇게 앞으로는 탄탄대로만 걸을 줄 알았다.
성공만을 향해 달려갈 거 같았던 이빛채운의 앞에 또 다른 내리막길이 나타났다. 그동안 믿고 따랐던 회사 대표님이 자신을 버린 친엄마였던 것. 하지만 알고 보니 외할머니 이춘석(정재순 분)의 모함으로 어릴 적 죽은 존재로 위장됐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김정원(황신혜 분)도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이빛채운은 친엄마의 집으로 들어갔고 불편한 생활을 이어갔다. 이때 힘든 상황 속에서도 힘이 되어준 존재는 우재희(이장우 분)였다. 처음에는 티격태격하던 사이였지만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피어오르기 시작하며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이후 이빛채운은 우재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고 두 사람은 미래를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이제 꽃길만 걸을 것 같았던 이빛채운 앞에 친아빠 박필홍(엄효섭 분)이 나타나 그녀의 인생을 또 한 번 어지럽게 만들었다. 교도소를 제집처럼 드나들던 그는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겠다며 사기 행각을 서슴지 않았고 결국 우재희까지 위험에 빠트리며 ‘코뭉 커플’은 잠시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이제 종영까지 11회만을 앞두고 있는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이빛채운이 모든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자신의 행복을 위해 직진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오! 삼광빌라’는 매주 토, 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