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김광현, 제주도로 향하는 이유는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1.31 16: 50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이 옛 동료들과 함께 올 시즌을 준비한다. 
부산에서 훈련 중인 김광현은 제주도에 차려지는 SK 와이번스의 스프링캠프에서 몸을 만든다. 김광현은 제주도에서 1주일간 훈련한 뒤 2월 중순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SK가 신세계 그룹으로 매각된 뒤 언론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가운데 선수단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용히 훈련에만 몰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 /soul1014@osen.co.kr

2019년 12월 세인트루이스와 2년 총액 800만 달러에 계약한 김광현은 지난해 시범경기에서 4차례 마운드에 올라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과시하며 정규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하지만 김광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미뤄진 가운데 미국에 홀로 남아 개인 훈련을 소화해왔다.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김광현은 8차례 마운드에 올라 39이닝을 소화하며 3승 1세이브 평균 자책점 1.62 탈삼진 24개를 기록했다. 
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1차전에 선발투수로 나서 3⅔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